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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잠바라..
요런 잠바 한번도 입어본 적이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다.
늘 밀리터리패션만 고집하고 옷 따위는 안 사고 살아온지 십수어년은 된 거 같고..
동호회에서 디씨님이 야구잠바를 제작했는데, 사이즈가 애매하게 나왔다고 입어보고 구입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판매를 했었다. 사전 수요조사때 정말 간만에 옷 하나 사보자고 참가를 하긴 했었는데 상황이 그렇다보니 서울 가서 입어보고 가져올 수도 없고...
그렇게 소량 제작된 잠바가 동이나고 내가 입을 수 있을거 같은 사이즈 하나와 좀 더 큰 사이즈 두개해서 세 개가 남았었나본데 그것을 통 큰 디씨님이 별 조건도 없이 이벤트 무료분양으로 내놓으셨던 것을 3주 정도만인가 인터넷을 하게 됐는데, 마침 그 글의 조회수가 3인 상황에서 보게 됐었고 염치 불구하고 신청해서 꽤 오랜 시간이 걸린 후에야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한겨울 같으면 두툼한 기모성 맨투맨 같은것과 입으면 내 몸과 딱 맞을 정도의 넉넉한 느낌...
오늘 또 일요일 일하라고 해서 숙소에서 도망 나와서 도서관 오면서 처음 입어봤는데 안에 입을 옷이 없어 얇은 면티 한장과 입으니 핏 되는 느낌은 없지만 여유있는 느낌이 좋고, 완전 추위는 이제 많이 물러간 듯 하여 봄이 오기 전까지 안에 얇은 옷과 입어도 좋을 두께감이다.
아까워서 어떻게 입을까 걱정했는데.. 아끼면 뭐하나 후딱 후딱 입어줘야 만들고 무료로 보내주신 분 성의에 보답도 하는거지..^^
사진은 일전에 저녁 때 찍은거라 품질이 엉망인데 참고로 봐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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