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퇴근이 좀 늦어져서 조금이라도 빛이 있을 때 찍으려다보니..
급하게 찍어서 대부분 사진이 흔들렸다. ㅠㅠ (셔터 스피드가 확보가 안되면 CCD가 타버리는 골동품 카메라라..)

요즘 여수 자취방은 난민 수용소가 된거 같은 기분이다. 연일 뭔가 구호물자가 날라온다..ㅋ

오늘 온 건 굉장히 거한 물건이다. 오디오음악 카페의 방장이자 한의사이신 고뇌님이 앰프를 만들어서 선물로 보내주셨다. 기존에 쓰던 포노앰프가 험이 있어서 기기 켤때마다 조금 스트레스였는데, 그게 신경이 쓰이셨었나보다. 
만들어서 보내주신건 샤시가 커다란 샤시를 요즘은 쓰고 계셔서 덩치가 꽤 커저버렸다. 
일단 기기를 켰을 때 험이 없다. 완전 감동.. 볼륨을 올려도 험이 발생하지 않아서 정숙한 배경에서 LP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소리의 성향도 많이 달라서 당분간은 다름을 즐길 수 있는 밤이 될 거 같다.

고뇌님이 이걸 보실리는 없겠지만..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예전부터 원두를 많이 사서 로스팅해서 나눠주고 하셨다고 하던데..

이번에도 카페에서 커피 원두를 나눠주신다고 60Kg 생두를 사셔서 직접 로스팅해서 많은 회원들에게 나눠주셨다. 
브라질 뭐시기랑.. 3종 커피를 섞어서 맛을 내셨다고한다. 열흘 안에 다 소비를 못하면 버리라고 하시던데.. (열흘안에 볶은 원두는 다 마셔야 한다고 하신다) 

이분은 도대체 천사인가 싶다..ㅎ
커피가 신맛이 없고 구수한 것이 참 좋다. 

당분간은 카페인 중독에 시달릴 거 같다..ㅋ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