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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화산면 - 되재성당

빨간부엉이 2023. 2. 28. 16:49

지난 주말에 완주군 화산면에 있는 국내 최초의 한옥 성당이라는 되재 성당엘 다녀왔습니다.

내부에는 벽이 세워져있고, 남녀가 따로 나뉘어져서 미사를 봤었다고 하는군요.

 

성당의 예전 모습

 

예배당 입구에는 놋수저로 자물쇠를..ㅎ
빼고 들어가서 보고 나온 후 다시 걸어두면 되더군요.

 

남녀가 측면으로 입장하고 나오고 하는 구조라 성당 건물의 측면에 출입구가 여러개가 있습니다.
그중의 한 곳에 뭔가 미니어처 한옥같은게 올려져있네요.

 

건물 뒷편 양지바른 곳에 성당이 세워진 19세기말에 선교를 위해 한국에 왔던 프랑스 선교사 두 명의 무덤이 있습니다.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서 젊은 나이에 두 분 모두 장티푸스로 돌아셨더군요.

성당의 뒷 모습입니다.

 

정면에 있는 종탑 안쪽에서..

성당은 옆으로 뭔가 건물을 더 지으려고 하는지 나무 자재를 많이 갖다놨더군요.
되재성당을 향해 오다 보니 길가에 빵집이 하나 있어서 거기서 사온 단팥빵과 소금빵으로 성당앞 의자에서 간식 타임~
집에서 타온 생강차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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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무인카페 - 화산애빵긋

되재성당을 찾아오다보니 경천지라는 호수인지 뭐시긴지도 있고, 호숫가에 뷰가 죽여주는 카페도 있더군요. (검색해보니 아메리카노 가격이 7.500이라..ㄷㄷ)

암튼 성당 가는길에 갑자기 길가에 무인 빵집이라고 빵집이 보여서 차를 세우고 들어가봤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있고, 평일에는 무인빵집으로 운영을 한다고하는군요. 

무인일때는 돈을 놓고 가던지, 계좌이체를 하면 됩니다. 

 

젊은 부부가 빵을 만들고 연구하고 하는듯했구요. 종류는 많지 않지만 건강한 느낌에 과다한 단맛을 추구하지 않아서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가격대는 도심의 유명 빵집보단 저렴한 편이었구요. 
요즘 빵값이 너무 비싸져서... 

내부에 앉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커피는 유인점일때만 하는건지.. 물어볼걸 그랬네요.

 

혹 지나가시다 출출하시면 들러서 빵 드셔보시길 바래요~~ 빵긋 빵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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