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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ki4 / industar22 / kodak colorplus 200 / 5ed

찢어져버린 그물마냥 뻥 뚫리고 지친 마음에도

올려다 볼 하늘이 있슴을 감사하기를

누구에게나 눈물 흘릴 날이 있지만

또 누구에게나 그 눈물 닦아줄 사람 있슴을 감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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