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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끼는 무척 오래된 인형.
정체는 기린인 모양인데 예전부터 제가 볼 때마다 사자처럼 보여서 사자라고 늘 놀리는 인형.
뉘어놓고 보니 기린이 맞긴 맞는듯한데 어쩐지 정체가 모호해 보입니다.
넌 정체가 뭐니?
라고 물어봐도 묵묵부답..
책상위에 사지를 쫙 펴고 누워있는 모습이 어쩐지 도마위에 놓여진 생선같네요..^^;;
코나 발바닥 등에 인조가죽으로 된 갈색피는 벗겨진 부분들이 있어서 녀석의 나이가 만만치 않음을 알게합니다.
그래도 이 인형만큼은 버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 사자처럼 보이는 기린을 전 오래토록 보게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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