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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Paulina Rubio - [pau-latina]

빨간부엉이 2006. 6. 13. 09:14

<멕시코에서 온 석장의 음반>



1. Paulina Rubio - [pau-latina]

2004 Universal Music Mexico, S.A. de C.V


멕시코음악이라면 3세계 음악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
세계는 하나라는 인식이 점점 강해지다보니 제3세계 음악이라는 말 조차도 생소하게 느껴진다.
어느날 뜬금없이 멕시코에 나가있는 안대희군이 비자문제로 잠시 귀국하면서 사왔다는 석장의 음반을 들어보는중이다.
음악을 많이 듣는지 어떤지 모르는친구라.. 음반에 대한 기대는 그다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다준 성의를 생각해서 열심히 들어봤다.
자켓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미국의 영향을 물씬 받은 댄스음악일 거 같아서 걱정을 많이했는데 그런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이 몇 곡 있었지만
어느정도 이국적인 사운드가 많이 배치되어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하며 듣게된 음반.
전해준 분의 말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요즘 제일 잘 나가는 가수의 음반이라고하는데..^^

음반은 라틴풍의 리듬이 전체를 관통하고 있으며, 스페인언어를 쓴다는 멕시코의 발음이 주는 생경함이 신선한 느낌을 주고있다.
전체적인 악기의 사운드는 뭉개지지 않고 어쿠스틱한 느낌을 잘 살리고 있으며, 경쾌함 속에서 스튜디오 뮤직의 느낌을 어느정도 배제하고 있는듯하여 괜찮게 들은듯 싶다.
중반부에는 어쩔 수 없는 미국적 느낌(?) 또는 전자적인 느낌(?)의 곡들이 몇 곡 배치되어있고, 후반부에는 가장 긴 5분여의 곡 'volveras'가 한국인들에게도 통할 듯한 분위기있는 발라드곡으로 자리잡고있다.
부엉이의 취향은 결코 아닌 음반이지만 가끔 락과 포크에 질릴 그 어느날을 위해서 존재해도 무방할 듯 싶은 음반인듯 하다.

들어볼 곡은 트랙의 4번곡으로 이 음반중에서 가장 괜찮게 들은 곡이며, 기승전결의 무난함은 없고 곡이 절정을 향하는 통상의 구조도 보이지 않지만 느린듯함 속에 뭔가를 호소하는듯한 보컬의 목소리와 스패니쉬풍의 기타사운드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List


1. algo tienes
2. my friend, mi amigo
3. te quise tanto
4. baila que baila
5. ojala
6. perros
7. quiero cambiarme
8. mia
9. alma en libertad
10. adiosito corazon
11. amor secreto
12. volveras
13. dame otro tequila
14. dame tu amor
15. algo tienes (instrumental)


baila que bai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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