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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Niflheim - 비정규EP [...A Period]

빨간부엉이 2006. 6. 12. 13:56


사실 몇년동안의 음악듣기 공백이 있어서 요즘의 인디밴드들이나 메이저급으로 알려진.. 그런 밴드가 아니면 잘 모르고있습니다.
다시금 예전처럼 음악듣기에 열중해야할텐데요.
초기 한국의 인디밴드 시절의 음반은 꽤 모았었는데.. 특히 부산쪽에서는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밴드들이 많이 있었죠. 정규앨범을 발매한 밴드들도 있었고..
그 공백기를 끝맺음이라도 할 수 있을지 싶은 (바램뿐이지만) 그런 음반을하나 구입했습니다. 사실 구입은 아니고 배송비만 받고서 보내준 것이기때문에..

역시나 부산에 근거를 두고 있는 블랙메탈을 하는 Niflheim(http://www.nifl-heim.net) 이라는 밴드의 EP 앨범입니다.
활동한지는 꽤 된 거 같은데 정규앨범은 아직 없다고하는군요.
정식 앨범을 내기전의 마지막 EP앨범이라고 하구요. 한정반 100장에 구입한 이들이 원하는 서명을 넣어서 제작을 해주었네요.
(사실 블랙 공시디구요.. 표면은 요즘 표면에 그림이나 글씨 새겨주는 DVD-RW들이 가격이 바닥을 친 상태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제대로 된 음반은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그런지는 별로고 블랙메탈이나 하드코어, 익스트림 (사실 구분 불능... 개인적 기준에서 다 거기서 거기인듯..ㅋㅋ) 계열의 보컬들의 천편일률적인 목소리를 갈아서 내뱉는 듯한 창법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가사를 못알아듣긴하지만 우리말 가사로 된 곡들조차도 이런류의 그룹들은 알아들을 수 없게 만들어버리거든요..^^
그냥 음악이 좋아서 듣는다고 보시면 될 듯..

이번 EP 앨범의 타이틀은 [...A Period] 이며 수록곡은 세곡입니다

1. A Disordered Nightmare
2. A Disordered Nightmare (Dryness Mix)
3. Repose Of The Soul

곡 내용은.. 아래에 적어놨네요. 이런 내용이랍니다.. ^^

A Disordered Nightmare - 꿈속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난다는 악몽에관한 이야기.
Repose Of The Soul - 사랑하는이의 죽음이라는 악몽같은 현실에 관한 처절한 진혼곡.


느낌은 간만에 들어본 음반이라 그런지 예전에 죽어라 음악듣던 시절로 잠시 돌아간듯해서 기분이 괜찮았구요. 다행이 곡 내용이 전혀 알 수 없는 것이기에 기분이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첫번째 곡인 'A Disordered Nightmare'는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곡 구성이 돋보였다면 두번째 믹스버전은 좀 더 스피드하게 들리면서 사운드가 간결해진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첨엔 완전히 다른곡인줄 알았습니다.ㅋㅋ
세번째 곡은 6분 정도로.. 러닝타임자체는 대곡지향은 아니지만 곡 구성은 대곡을 염두에 두고 진행이 되고있는듯합니다. 파워풀한 오프닝으로부터 멜로디적인 요소로 강조하였으며, 그로인한 풍부한감성의 도출이라는 측면에서 이 EP앨범의 타이틀 곡 (두 곡 뿐인데..^^;)으로 들으면 무방할 듯..

좀 더 음악듣기에 충실해야할텐데 집중력 저하로 모든 것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세번째 곡은 한번 들어보기로하죠. 첨으로 하는거라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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