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응한님이 요런 책이 나왔다고 보내주셨다. 우리 나라는 불모지에 가깝지만 일본은 프로그래시브록이 엄청 융성했던 나라다. 일본과 한국의 관계 때문에 정보를 접히기 힘들어서 음악들 들어보기 힘든것도 사실이지만... 지금은 많이 변했으니까.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일본의 원저를 번역한 책인데 내용을 거의 역자가 새로 만들어낸 듯 하다고한다. 자켓 사진이 맞지 않는것도 있고, 어떤 밴드의 디스코그라피는 캐나다의 메탈 밴드 음반을 적어 놓기도 했다고하고, 꼼꼼하게 만들어졌던 원작의 퀄리티를 망가뜨린 작품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황당한 출판물이 아닌가 싶은데.. 제일 놀랐던 건 책의 가격이다. 역자가 고생이야했다 해도 300페이지를 채우지도 못한 책이 5만원이라니.. 물가가 아무리 올랐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나..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 글쓴이 : 정재환, 한고요, 강엄고아, 그린레보, 0, 정도경, 사피엔스, 삶이황천길, 유기농볼셰비키, 이경희, 탱탱 펴낸 곳 : 황금가지 분량 : 346쪽 2021년 6월 17일 1판 1쇄 본 읽음 책 소개를 하면서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해 맛보기로 보여주는 글들이 있는데, 이 단편집의 첫 두 작품인 '창고'와 '오징어를 위하여'를 일부분 소개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마트 시식코너에서 맛을 보고 강매당한 기분이랄까..ㅎ 사실 시식코너에서 맛을 보면 엄청 맛있지 않은가 말이다. 이 책도 정말 재미가 있을거 같고, 굉장한 호기심을 자극했던 게 사실이다. 하여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을 넣어서 1착으로 읽을 수 있었다. 소위 말하는 병맛 코드도 아니고, 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