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업체에 장비 점검 건으로 방문할 일이 있어 갔다가 일 마치고서 보고 싶던 영화 의 관람 시간이 마침 맞아서 울산으로 넘어가기 전 찾아가서 관람. 1층 로비에 걸려있는 조금 작은 포스터 2월에는 이런 영화들을 상영하나봅니다. 보고 싶은 영화들이 몇 편 있네요. 영화 표 끊고 금액이 3천5백원이라 깜짝놀랬습니다. 전주 디지털 영화관도 일반 극장과 크게 차이 없이 아트 영화 상영하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사는 곳에 이런데가 있음 정말 자주 올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ㅠ (포항 부럽 - 심지어 옆 도시 울산광역시에는 예술영화상영관이 없어서 이런 류의 영화를 보려면 포항까지 와야한다고 하더군요) 대기공간? 같은 곳에는 큰 포스터가 걸려있네요. 영화관은 2층인데 계단 중간에... 과거 상영했던 영화들 A3..
전주에 예전에 [레브]라는 케잌 카페가 있었는데 이 집 케잌 퀄리티가 정말 좋았거든요. 있을 땐 몰랐는데... 장사가 안되서 없어지고나니 알겠더라구요. 순천, 전주등의 다른 수제 케잌 카페라는데서 몇 번 사다 먹어봤는데 정말 수준 차이가 심하더군요. 맛과 고품질을 보여주는 건 확실히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전주 사람들용 네이버 카페 한 곳에 케잌이 괜찮은 곳 질문을 올렸더니 여러분이 이 곳을 추천해주셔서 가봤습니다. [미과당]이란 곳인데, 밀로 안하고 쌀로 만드는 곳이군요. 조각 케잌은 사이즈가 정말 작아지고 가격은 예전에 사먹던 때에 비하면 거의 곱절로 뛰었습니다.ㅠㅠ 그나마 어쩌면 이런곳은 양반일지도 모르겠어요. (가격이나 크기나 비교적 준수합니다) 관광지나 유명한 곳들은 빵이나 뭐든..
지은이 : 정세랑 펴낸곳 : 문학동네 분량 : 294쪽 2023년 11월3일 1판2쇄본 읽음 세 권으로 계획된 소설인 듯 한 정세랑 작가의 '설자은 시리즈'의 1권인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를 읽었다. 읽은지는 한참 전인데 이제야 감상을... 정세랑 작가의 책을 몇 권 읽은 뒤로 이 작가가 어떤 식으로 글감을 글로 옮겨 오는지 조금은 짐작이 된 것 같은데, 이 번에는 시대극으로 점프를 했다. 미유키 월드를 만들었던 미야베 미유키 여사가 사회파 추리소설에서 갑작스레 에도 시대극으로 글쓰기를 전환한 것에서 영감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싶긴한데.. 여튼 신라시대 수도 금성을 무대로 하지만 이 작품의 큰 얼개는 추리 소설에 빚을 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여성이었던 주인공은 손 위 오빠의 죽음으로 갑작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