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라고 하니 뭔가 거창한 거 같네. 그냥 블로그에 올릴 책 읽은 후의 짤막한 감상 같은 거 쓸 때 조용히 사용하기 좋은 용도로 사용하는 물건들이다. 하나는 지금 사는 곳에 이사해서 영화보고 하는 데 쓰는 컴퓨터에 쓰려고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는 컴퓨터가 있는 건 아님) 블루투스 키보드 만원 정도 하는 거 샀는데.. 동글하고 연동이 첨엔 되더니 나중에 잘 안돼서 처박아 뒀었던 걸 가끔 사용하게 된다. 원래 블루투스가 내장된 물건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등) 하고는 잘 된다. 또 하나는 작년 초쯤인가.. 일할 때 매뉴얼등 담아 가지고 다니면서 쓰려고 아이뮤즈에서 리퍼로 산 7만 냥짜리 8인치 태블릿인데.. 정작 일하면서 들락 거리는 화학단지 등은 이런 거 갖고 들고 나는 게 워낙 번거로워서 안 가지고 다..
Orico (USB허브나 이런쪽에 고급진 느낌으로 제품을 내놓는 회사) 에서 나온 USB 3.0 hub + quick charger 2포트를 가진 제품을 구입했다. 나온지 상당히 오래된 아이템인데.. 늘 USB포트가 모자라서 하나 사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뭐 늘 맘 속엔 요녀석이 있었겠지) 연탄맥 모양으로 나온 녀석이라 아마도 오래토록 맘 속에 있었던 제품이 아닐까. 암튼 문제는 가격대가 5점대에 형성되어 있다가 나중에는 4점 후반대에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비싸서 못사던 녀석을 알리에서 왕창 세일을 해서 팔고 있는걸 발견했다. 배송미 무료에 구입가 2.3 구성품은 허브 본체와 아답터, USB 3.0 연결 케이블과 설명서 및 보증서가 들어있다. 아답터는 세계 판매에 대응하기 위해서인지 범용으로 하..
원룸에서 살다가 조그만 거실이지만 거실이 있는 곳에 살게 되서.. (덕분에 나의 살림살이는 모두 시골에..ㅠ) 영화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할 요량으로 장만한 멀티미디어용 무선키보드와 무선 마우스. 미니 키보드지만 사이즈가 작지 않아서 오타도 나지 않고, 블루투스는 선호하지 않기에 (사실 블투 미니 키보드 하나 샀다가 망했다..ㅋ) 무선으로 구성했다. 키보드는 액토제품인데.. 기계식의 비슷한 디자인 제품이 먼저 나오긴 했지만 (아마도 본떠서 만든듯하다) 고가라서, 멤브레인에 멀티미디어용이라 저렴한 액토 제품으로 구매했다. 스텝스컬쳐가 없고 둥근 키캡을 처음 써봐서 걱정했는데 오타도 없고 타이핑도 편한 편이다. (다만 높이 조절 다리 같은게 없어서.. 앞단에 뭘 받치고 경사를 주면 타이핑을 훨씬 펀하게 할 ..
스티브잡스에 대한 전기나 영화가 많이 나와있기에 이제 그의 인생행로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아실 거 같네요. 자신과 워즈니악이 세웠던 회사 애플에서 쫓겨난 후 잡스가 세웠던 또다른 꿈.. NeXT는 워크스테이션 시스템으로 애플에서의 차별화랄까.. 온통 블랙 일색이었습니다. 애플에 매각될 때까지도 흑백 화면이었지만 넥스트의 OS는 지금의 애플 OS인 OS X의 기반이 되어주었죠. 컴퓨터를 가진다해도 써먹을데도 없고.. 관심도 없지만 키보드라면 얘기가 다르죠..ㅋ 키보드에 관심 둔지 어언 15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무척 바래왔던 녀석인데...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물론 정말 바라는 녀석은 일자엔터키를 가진 녀석이지만 이 녀석이라도 건진게 어딘가 싶네요. 넥스트 관련 물품을 많이 파는 이베이 셀러가 있다고 동..
사람에게 운이 가끔 작용할 때가 있슴을 깨닫게 해준게 아마도 이 중고 맥프로를 구입하면서가 아닐까 싶네요. 한달.. 한달반.. 언제쯤이었나 전주로 내려가다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연히 맥 중고 장터를 들어가보게 됐는데 요 녀석이 떡하니 올라온 상태였습니다. 직거래가가 택배보다 월등 저렴하게 제시한데다가 위치가 전주.. 더구나 물건이 가격이 시세의 절반 수준.. 이걸 구입하지 않는건 바보 같은 짓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리해서 구입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대학원생이나 복학생 분위기의 학생으로 보였는데, 첫 구매자였고 박스에 비닐까지 버리지 않았더라구요. (맥은 원래 그래야합니다..ㅋ) 외관도 단자쪽 인쇄된 것들이 좀 지워지긴 했지만 기스하나 없고, 찌그러진 곳 하나 없는 그야말로 민트급 외관이었습니다..
부제는 악마의 usb 케이블이다..ㅎㅎ 저 순진 무구한 미소를 띄고 있는 저 녀석.. 이번에 만든 키보드가 마이크로 usb 단자인지라 패셔너블하게 한번 사용해보고 싶어서 2,400냥이라는 거금을 주고 슬리빙 플랫 케이블을 사고야 말았다. 광고에서 양쪽에 불이 들어온다는 것을 보긴 했는데.. 그냥 불 들어와 있음 포인트로 생각하고 쓰지 뭐 싶어서 별 생각없이 주문했다. 헌데.. 이 녀석.. 요란하다!!! 다섯 가지 정도의 컬러 led가 순차적으로 바뀌면서 정신을 혼란시킨다. 그 정도면 참아줄 수 있는데.. 몇 번 바뀌고는 나이트 사이키 조명처럼 깜빡거리기 시작한다. 그것이 컴퓨터가 꺼져도 전원을 완전 차단하지 않는 이상 무한 루프다..ㅋ 망치로 두들겨서 안의 led를 깨버릴까 생각도 해봤는데 램프 스타일이..
애플의 매직패드에 대한 찬사만을 접하다가 로지텍에서 터치패드가 나왔을 때부터 관심있게 봐왔는데.. 가격은 그렇게 착하진 않았었다. 착하지 않던 가격이 4만원대로 내려왔을 때 그 때 많이들 구입해서 사용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로지텍의 T650은 윈도우 전용으로 검은 색상을 띄고 있다. 맥킨토시용으로 T651이 나왔고 색상도 실버여서 그 제품이 끌리긴하지만 아직은 윈도우 유저기에 맘에 들지 않지만 T650을 결국엔 구입해버렸다. 현재 가격대는 박스없는 벌크 제품이 22,000원대를 형성하고 있고, 정품이 25,000원이다. 한때 마우스 계통에서 최고 명품으로 취급된던 메이커인데.. 이런 로지텍이 망하려고 그러는지 요즘 A/S가 완전 엉망에 제품 완성도도 최악을 치닫고 있다고들 한다. 그래도 엉망이 되기 ..
노트북에 선이 주렁주렁한게 보기 싫어서 무선 마우스를 하나 사고 싶었는데.. 역시나 터치패드를 사면서 저렴한 녀석으로 하나 영입했다. 고려했던 모델들이 모두 12,000원대의 마우스들로 세 종류를 생각했는데 그 중에 최종적으로 이 녀석을 구입해봤다. 익숙치 않은 모델명이 주는 느낌도 좋았고, 휠이 없어서 말끔하게 생긴 디자인도 선택하는데 한 몫 했다. 어디 유럽발인가.. 생각했는데 제품을 받고 나니 한자가 박스에 잔뜩 적힌 전형적인 중국제품..ㅎ 마우스가 납작하고 매우 가볍다. 묵직한 걸 선호하는 내겐 별로지만 배터리 두개를 넣으면 어느 정도의 무게감이 확보되긴한다. 살짝 조금 더 무거웠으면 좋겠다 싶다. 수신기는 내부에 넣을 수 있게 되어있고, 패키지 안에 배터리 두 개와 파우치도 제공되고 있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