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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大航海時代 II - [Special Edition O.S.T]

빨간부엉이 2020. 12. 18. 22:21

大航海時代 II  - [Special Edition O.S.T]

List

01 オープニング~果てしなき航海
02 中世のこだま
03 オリーヴの風
04 サザン・トワイライト~喜望峰でダンス
05 七つの海へ
06 ウィンド・アヘッド
07 リュートの為の奇想曲
08 カタリーナのテーマ
09 インドの象使い
10 イスラムの踊り
11 エメラルドの海
12 黄金の地
13 霧の港
14 チェイス
15 間奏曲- 王宮のテーマ
16 船乗り達の酒場
17 クロース・トゥ・ホーム


게임의 세상은 나로서는 딴세상 얘기여서 전혀 몰랐지만 <대항해시대 2>라는 게임이 굉장히 유명했었나 보다.  
세계를 항해하고 다니는 게임의 용량이 10메가라니.. 상상이 안가는 용량이다. 요즘 320 kbps로 된 mp3 파일 한 개의 용량도 10메가를 넘어가는 판인데.
여하튼 이 게임에 대한 추억이 많은가 보다 사람들이.. 특히나 게임 속 음악이 많이 좋았었나 본데 그 당시의 10메가 용량의 게임 속 사운드는 당연히 미디 사운드로, 감상할 음악은 아니었지만 정서적인 영향은 무시할 수 없었을 터인데 시대가 흘러서 당시의 음악이 정식 음반으로 출시되면서도 사랑을 받았었나 보다. 적어도 이 시절의 나까지 이 음악을 듣게 된 걸 보면 말이다. 

음악은 일본의 천재 음악가로 유명한 칸노 요코가 맡았다고 나와있다. 아마도 <카우보이 비밥> 의 사운드 트랙 음악 감독으로 많이 알고들 있을 텐데 칸노 요코 음악의 특징은 아무래도 재즈.. 특히 긴장감 넘치고 변박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비밥 시절의 정서가 가득함이 특징일 텐데 <대항해시대 2>의 사운드 트랙에서도 그녀 음악의 장기가 십분 발휘된 곡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세계를 무대로 누비고 다니는 게임의 포맷 특성에 맞추었겠지만 중동의 정서라던가, 중국풍의 사운드들, 그 외 지역을 연상시키는 사운드로 다층의 트랙을 채우고 있어서 청취의 즐거움이 상당히 크다. 
파일로 된 음반 감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불구하고 이 음반의 음악은 내 정서와 너무 잘맞는 탓일지 몰라도 쉼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음은 물론이거니와 요즘 퇴근 후 매일 한 번씩 리플레이하여 감상 중이다. 긴장감과 편안함이 교차되면서 하루의 정신적 피로를 씻어낸다는 기분이다. 칸노 요코의 음악들을 예전에 다운 받아서 이것저것 들어본 기억으로는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었는데 이 음반은 확실히 다르기도 하거니와 왜 그녀가 천재 음악가로 불리는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 거 같다. 
문득 과거 시절에 이 게임을 하고 이 음악을 들었었을 사람들의 그 시절이 그립다는 생각이 든다.


덧 : 응한님 덕분에 즐거운 감상의 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마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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