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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물건 샀다가 반품 신청하거나 하면 '걍 니가 알아서 버리세요' 하는 경우들 있는데, 이번에 산 스탠드가 그런 경우가 되버렸다.
조립이 좀 귀찮은데, 가격도 저렴하고 높이가 가변이라 책상에서 쓰거나 장스탠드로 늘려서 쓰거나 할 수 있는데다가 따뜻한 불빛과 차가운 불빛을 선택할 수 있고, 밝기 조절도 가능해서 전부터 하나 살까 싶었었는데 가격대가 내가 봤을 때보다 몇 천원 올라 있어서 안 사려다가 다시 가격이 좀 내려왔길래 2.2에 산 듯.
문제는 조립을 하다보니 등 있는 부분과 기둥에서 올라오는 선을 커넥터로 연결해야 하는데 이게 빨, 검, 흰 중 2개 선이 얼추 빠져 있는데다가 억지로 밀어넣고 끼워보면 금속 커넥터가 계속 밀려 나오기만 함. (거기다 다 빼보려해도 흰 색은 빠지지도 않음 -> 원래 이 금속핀이 플라스틱 안쪽에서 걸려서 안 나와야 정상)

금속핀 두 개가 제대로 장착이 안 된 상태의 제품 - 빼서 껴보려 해도 안됨

선을 억지로 밀어 넣고 커넥터를 체결해보려해도 두 개 선은 계속 밀려 나오고 불도 안 들어옴
퇴근해서 쌩쑈를 해보다 내 것이면 버린다는 생각으로 다 뜯어서 선을 직접 연결해보고 싶었느나 반품 하려고 다시 포장해서 반품 신청.
헌데 이것들이 반품 안받고 걍 환불처리 해버림. (이제 지지고 볶다 안되면 버리면 그만인 상황)
엊그제 퇴근하고 작정하고 금속핀을 뻰치로 눌러서 압착하고 밀어넣어서 어찌 어찌 해봐도 불이 안 들어오네..ㅠ
커넥터도 빼버리고 직접 연결을 해봐도 안들어고.. 한쪽은 선 여유가 있어서 선을 짤라서 피복 벗겨 연결해보고 싶어도 등 쪽 선은 등하고 딱 붙어있는 정도로 잘라낼 수도 없음.
걍 버릴까 하다가 혹시나 하고 검은색과 빨간색을 바꿔서 연결해보니 불이 들어온다..ㄷㄷ (애초에 커넥터 조립을 잘 못한채 발송된 제품)
밝기도 좋고 하단 받침이 꽤 묵직해서 넘어질 염려도 없고 오렌지색 이쁘고.. 나쁘지 않다. 다만 장스탠드인데 최대 길이가 한 110정도 되는거 같아서 높이는 좀 어정쩡함.
여튼 알리발 스탠드 하나 꽁으로 사용하게 됐다..ㅎ

밤에 불 들어오길래 다시 조립한 상태 (등과 기둥쪽 체결하는 나사가 짧아서 조립하는데 욕 나온다..ㅋ)
TV도 없고 컴터 모니터로 가끔 드라마 보는데, 요즘 퇴근하고 보는건 <스프링 피버>라는 드라마.

요건 선거날 아침에 일어나서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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