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야경 촬영해보기 2부

서장대를 향해 올라가다가 서문방향의 성곽 바깥쪽..

촛점을 일부러 흐리게 해서 얻어지는 이미지의 느낌을 보고 싶어서..^^

조리개의 조임과 풀림으로 빛이 뭉개지거나 갈라짐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아보고자 찍어본 사진입니다.

역시 초보는 여러가지를 해봐야 합니다..ㅎㅎ

몇년전에 취객이 불질렀다던가..

수원 화성의 성곽일주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서장대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다시 복원해서 예전 모습을 보여주네요.

서장대 앞쪽에선 한 연인이 와인잔까지 제대로 갖추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더군요. (그런건 카페가서 하라구..ㅠㅠ)

서장대에서 바라본 수원시내 모습..

멋진 야경 사진을 기대했는데.. 이런 저질 사진만..흑흑..

서장대 뒤에 있는 탑(?), 망루(?)..

여튼 서장대와 저 망루는 영화 <7급 공무원>의 마지막 배경이 되었기에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익숙한 곳일 듯 합니다.

역시 서장대에서 바라본 야경

서장대 앞쪽에 있는 조경용 소나무..

서장대에서 화성행궁을 향해 내려오면 청룡열차 (관광용 빨간 용 열차가 다닙니다) 가 다니는 도로까지 내려온 지점에 있는 건물..

화성행궁 주차장 근처까지 내려와서 찍은 담장 불빛과 그림자 사진입니다.

뒷 배경의 조명 때문에 붉게 나오네요.

전에는 이런게 없었는데 화성 행궁앞을 팔달로까지 쫙 밀어버리고 광장 공사를 했는데.. 그러면서 조성한 인공수로인 듯 합니다.

조명이 점차적으로 색상 변화를 하는데 그 모습이 참 매력적이더군요.

화성 행궁의 앞면 담..^^

화성 행궁으로 들어서는 본 문인 신풍루.

낮에 입장료를 내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언젠가 예전에 추석 때 입장료 안 받길래 한번 들어가 본적이 있네요..ㅎㅎ

역시 예쁜 수로의 불빛들..

위의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이 막 10시가 되더니 수로 불빛은 꺼져 버리더군요. 조금만 늦게 행궁앞에 도착했으면 못 찍을 사진이었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화성행궁의 모습을 약간 멀리서..

화성행궁에서 멀리 도로까지 광장을 내면서 도로 건너편에 못보던 정자같은 게 하나 들어섰네요. 커다란 범종이 하나 달려있구요.

이런 쓸데없는 사진은 뭐니?? ㅋ

수원시의 중심인 남문입니다. 팔달문이라고 많이들 부르죠.

남문에서 사진 몇 장 찍는데 한 취객이 와서 사진좀 보자고 해서 좀 무서웠습니다..ㅎㅎ

팔달문에서 지동시장으로 들어서는 초입의 요란한 모습입니다.

셔터스피드나 조리개값 조정으로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나오는 이 입구 사진을 찍었는데.. 이것 하나만 올리게 됐네요.

남문의 한쪽 끝..

남문은 여전히 남문을 둘러서 다니는 로터리 길로 되어있고 세개의 대문이 쭉 연결이 되어있는 반면 남문은 각각의 성곽로에서 떨어져 있습니다.

남문에서 안쪽으로 좀 들어가면 서장대로 올라가는 성곽이 시작됩니다.

역시 반대쪽인 시장길로 들어서면 동문으로 올라서는 길이 시작되구요.

버스 타고 퇴근하면서 불켜진 예쁜 간판들을 좀 찍고 싶었는데..

늦은 시간이라 대부분 불이 꺼져있고 거리도 한산해서.. 남긴게 없네요.

맨 마지막 사진은 뜬금없이 만화 캐릭터가..ㅎㅎ

전에는 퓨마 매장이었는데 지금은 뉴발란스 매장으로 바뀐 쇼윈도에 있던 만화 캐릭터입니다.

불이 꺼져있고 깜깜해서 그냥 찍었는데..

당시에는 카메라의 LCD가 까맣게만 나와서 너무 깜깜해서 안 찍힌 줄 알았는데 컴퓨터에서 보니 노이즈가 많긴 하지만 이정도로 찍혀있더라구요.

그냥 재밌어서..ㅎㅎ

언젠가 기회가 되면 낮의 화성 모습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