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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벗님의 소장품 애플의 m0110a 키보드
RJ-11 단자를 채용한 애플의 초창기 시스템의 키보드인지라 현 시스템 사용이 불가함으로 아이콘 작업을 해드리기로 했었으나, 림케이비로 사용을 해달라고 하셔서 림케이비로 변경하였음
시골에 가야 작업할 수 있어서 받아놓고 몇 주 지나서 집에 가는 날 작업함.
장수에선 첫 눈이 아니었지만 내겐 올 해의 첫 눈이 내린 날이었고, 무슨 첫 눈이 20Cm나 쌓이는 바람에 담 날 오후 출근 못할까봐 노심초사..
여튼..
0110에 비해 텐키쪽이 일체형으로 나왔고 이 후 애플 키보드의 배열이 고스란히 묻어나오는 배열을 지님 (방향키라던가, 엔터키 모양등)
키캡은 0110이 승화인쇄고 0110a는 이색사출이며 돌기가 추가되었다. 물론 D,K 돌기라 현 키보드의 F,J와 달라서 적응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지만 경험상 모든 키보드는 책상 위에 있으면 며칠안에 다 적응되더라라는..ㅎ
0110a는 스위치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지 못했지만 실린더 모양새를 지니고 있고, 키감도 매우 부드럽고 시끄럽고 텅텅거리는 0110에 비해서 무척 정숙한 편이다.
기계식 키보드에서 더 이상 특별한 매력을 찾지 못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꼭 접해보길 바라는 키감.
예전에 신켄님이 가지고 계신 하우징 없는 상태의 신품이라는 것을 타이핑해보고 키감에 반했었는데..
(물론 이 모델은 아니지만 키캡 종류나 스위치가 같은 것으로 보인다. http://redface2.tistory.com/506)
비벗님 소장 키보드도 하우징은 거의 신품급으로 상태가 좋았다.
다만 이색사출과 수십년 세월 덕분에 몇 개의 키캡은 태닝이 진행되어 가슴이 아팠다(?)
usb B타입 커넥터로 단자는 교체됨
개인적으로 이 단자가 젤 맘에 든다.
왜냐면 미니 타입은 땜질하기 힘들거든..ㅎㅎ
신동품 하우징의 뽀송뽀송한 자태를 보라..
쩝.. 갖고 싶다..ㅋ
0110에 만족하자..^^
택배 보내드리기 전 박스 넣기 전에 몇 장 기념 사진 남겨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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