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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Photo

전주의 소바 전문식당 - 태평집

빨간부엉이 2013. 5. 3. 20:51

 

 

 

같이 일하는 전주 토박이인 친구가 소바나 쫄면을 좋아하는데..

난 아직 내 기억엔 소바를 먹어본 적이 없는거 같다. 어디서 먹어봤을지도 모르겠지만..

시원한 소바를 사준다고 해서 친구네 가족들 먹으러 가는데 따라갔다.

 

예전에는 가게도 작았고 허름했는데 간만에 가보니 엄청 확장이 됐고, 전체 리모델링해서 아주 깔끔하게 변했다고 친구네도 깜짝 놀라는 모습..

 

내가 깜짝 놀란건 어디 뒷골목으로 들어가서 따로 간판도 길에 보이지 않고, 플랭카드만 주변으로 몇 개 붙어있는 식당을 어떻게 알고 가라는건지에 놀람..ㅎ

그래도 주택처럼 보이는 곳에 버젓이(?) 간판을 붙이고 성업중이더라는...

 

 

 

 

 

 

 

 

과거로부터 이 집의 주 메뉴는 소바와 콩국수란다. 나중에 사진에서 보시겠지만 면이 상당히 많아서 따로 사리추가해서 먹을일은 없는거 같다.

메뉴판에도 사리추가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명시.

 

겨울 계절 메뉴로 시래기국밥과 우동을 내놓고 있다.

 

 

 

 

 

 

 

 

 

반찬 차림 - 맵지 않은 고추와 매운 고추, 무 양념 반찬, 김치, 된장이 나온다.

 

 

 

 

 

 

 

처음 가 본 나와 내 친구는 (맨 위에 열거한 친구는 같이 일하는 친구) TV등에서 보던 대나무 받침에 돌돌 말린 소바면 몇 덩어리 조금을 생각하고선 가열차게 곱배기를 시켰다.. 그리고 양에 좌절..ㅠ

냉면 그릇 가득한 소바면.. 거기다 친구의 면을 왕창 내게 덜어서 다 먹고 죽는줄..ㅎ

 

소바 사준다고 간 친구는 예전부터 좋아해서 자주 먹던 메뉴고 내가 데리고 간 친구도 소바를 몇 번 먹어봤을테니.. 친구의 말에 의하면 양이 많아서 그렇지 무척 깔끔한 맛이란다.

난 처음 먹어서 그런것과 너무 많은 양을 처리해야해서 먹어 치우기 급급하여 무슨 맛인지 잘..ㅎㅎㅎ

원래가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선호하는 편이라..

 

 

 

 

 

 

 

친구 와이프가 궁금하다고 해서 시켜본 냉면은 실패였다.

모두 나눠서 맛을 봤는데 기름 양념을 너무 많이 친것과 정체불명의 냉면맛이 도대체 무슨 맛인지 알 수 없었음..

원래가 예전에는 없던 메뉴였는데 이번에 리모델링 하면서 새로 추가된 메뉴라고 한다.

제대로 맛을 내지 못할 거 같으면 전통의 소바와 콩국수만으로 승부하는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

 

친구 와이프가 시킨 콩국수는 따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정말 맛나 보이긴했다. 걸쭉한 국물의 콩국수.. 아 군침돈다..ㅎ

담에 언제 가서 시식의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사먹는 음식에 양이 최우선인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볼만한 곳..^^ (그러면서 맛도 좋단다)

다만 찾아가긴 쉽지 않은 위치.. 전주에서 살던 사람이라면 모를까.. (물론 요즘엔 스마트한 시대니까 뭐 찍고 찾아가면 어려울건 없겠지만)

 

 

 

덧 : 지금 쓰고 있는 노키아 익스프레스 뮤직폰에 있는 카메라로 찍었더니 사진 비율이 좀 거시기 하다..ㅎㅎ

담에는 위아래 크롭이라도해서 익숙한 비율로 맞춰야겠다.

 

 

 

덧 2 - 콩국수 사진 추가

 

 

 

 

어제 어머니가 오셔서 어머니 모시고 콩국수 먹으러 다녀옴

집에서 친구가 만들어주는 것만 먹다가 사먹는 콩국수 먹으니 개인적으로 그닥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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