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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년여전쯤인가..
동호회 별쏭님을 만나러 동탄에 갔을 때 별쏭님이 데리고 갔던 홍익돈까스
주변 상권이 파리 날리고 있슴에도 이곳만큼은 식사시간이라면 대기시간이 최소 30분은 걸리는 곳
깔끔한 인테리어와 손님들이 바로 마주 보이는 오픈 주방에서의 요리하는 모습, 매일 2차례 튀김 기름을 새 것으로 교체하는 깔끔함, 점심 시간이 지나고 오후 식사 준비를 위해 두시간여의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 자기네 먹거리에 대한 자부심과 정성,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맛과 양의 조화..
가히 돈까스집의 절대 지존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며 먹었었는데..
이번에 친구랑 서울 볼 일 있어 다녀오면서 들렀을때..
맛과 깔끔함등은 변함이 없었지만 양이 살짝 작아진 느낌은 들었다.
다만 일전에 양이 너무 많게 느껴졌다면 지금은 성인 남성이 배부르게 먹기 좋은 정도랄까...
내부 풍경
저 벽 뒤편으로 대기 손님들이 앉아 쉬거나 TV등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물론 밖에도 벤치가 있어서 대기할 때 앉아 기다릴 수 있다.
테이블에서 바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깔끔함과 신선함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절대 할 수 없을 식당의 풍경
돈까스와, 생선까스, 파스타, 볶음 우동, 새우 요리등 메뉴는 다양한 편이다.
내가 시킨 돈까스 정식
크고 두툼한 돈까스와 생선까스 한조각, 밥과 샐러드, 우동이 나온다.
폰카라 소스가 좀 섬뜩(?)하게 보이는데 실제로는 갈색빛의 따뜻한 느낌, 매우 맛난 소스..
면을 좋아하는 내겐 곁들여 나오는 우동의 국물과 쫄깃한 면발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
친구가 시킨 생선까스 정식
밥과 네 조각의 생선까스와 우동이 나온다.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입에서 살살 녹았단다..^^
우동 같은걸 좋아하지 않는 친구임에도 우동에 매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밥도 질지 않고 꼬들꼬들해서 아주 맘에 들어했다.
다음에 다시 이곳을 갈 기회가 있을까 싶긴 하지만.. 다음이 있다면 그 땐 볶음 우동류쪽을 먹어보고 싶다.
동탄에 가실 일이 있다면 꼭 들러보시길 강추하고 싶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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