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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갑자기 택배가 온다고 전화가 왔다.
집에 있다고 대답은 해놨는데 갑자기 뭐가 온걸까.. 백만년만의 택배긴 했는데..
택배가 도착하고 보니 찌니님에게서 온 선물이었다. 받은지 한참 됐지만 게으름에 이제서야 기록을 남겨본다.
열어보니 찌니님의 편지와 에바 케이스가 들어있었다.
에바 케이스라함은 동호회에서 만년스토커님이 공구한 텐키리스 키보드 가방 되시겠다.
회색계통하고 검정색 계통을 공구했는데 이제 키보드도 거의 없기도하고 금전적으로 무척 어려운 시절이라 공구 참가를 하지 않았었는데..
가방이 생겼으니 없는 키보드라도 하나 장만해야 하는걸까나..ㅎ
내부에는 이어폰이나 마우스를 수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덮개를 열고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가방안에는 두 개의 스트랩이 또 들어있었는데, 하나는 레어품인 nikon F5 스트랩이 들어있었고, 밑의 사진은 언젠가 생긴 가죽 스트랩이라고 하셨던 거 같다.
F5 스트랩은 시골영감님이 매고 있는걸 봤을 때 길이가 짧아서 사용하지는 않을 거 같고, 애초에 760구입시 달려있던 스트랩이 아주 길어서 그걸 만족하고 써왔기 때문에 다른 것으로 교체할일은 없을 거 같다.
기념품 되시겠다..^^
요것은 응한님이 보내주신 종합선물셋트에 들어있던 것 중 가장 반가운 음반 선물..^^
응한님 추천은 소리창조2집 음반인데 아직 못들어봤고 메탈음반과 악마숭배(?) 음반만 들어봤다.
차근차근 다 들어봐야지..ㅎ
일본 메탈그룹인 듯 한데 hell and hell의 음반은 자켓과 스티커등이 미소를 짓게 한다.
블랙사바스의 마스터피스중 하나인 'vol 4' 앨범을 패러디한 자켓과, 메탈리카의 'kill'em all' 을 패러디한 스티커등이 재밌었고...
간만에 받아본 택배여서 반가웠고 지인분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이어서 더욱 기뻤다.
베풀며 살아야하는데 받기만 하는 삶이어서 슬프기도 하고...
좋아질 날이 올 거라 믿어본다. 사실 그런 믿음과 희망이 없다면 이 힘든 하루 하루를 어찌 살아갈 수 있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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