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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내 사랑 contax iia

빨간부엉이 2014. 9. 21. 21:40

 

 

 

좋은 사진을 찍거나 어떤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에 대한 그 어떤 관심도 없으면서 오직 카메라 자체에만 관심이 있는 인간인 나

디지털의 선명함에 질려서 예전 필카들이 주는 다양한 이미지의 향연에 빠져서 지금은 디지털 카메라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

 

필카가 엄청 싸진것은 사실이지만 주머니 빈약한 이에겐 그래도 여전히 막 써볼 수 있는 것만은 아닌지라...

나름 몇 종의 저렴한 필카만 사용해본게 사실이다.

 

갖고 싶은 (써보고 싶은) 필카들은 정말 많지만  - 그 많은 어여쁜 클래식 카메라들 그 어느것을 맘 속에서 제쳐두리오 - 내 맘 속에 있는 정말 갖고픈 필름 카메라 몇 종의 사진이나마 올려본다.

필름 카메라가 역사가 오래 되었기에 당연히 전혀 모르는 것들도 많겠지만 내가 갖고픈 카메라들은 매우 유명한 카메라들이다.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것들도 있지만 다 열거할 수는 없기에..

정말 갖고픈 카메라 3~5 종 정도만 wish 항목에 올려보기로 한다.

 

 

콘탁스 iia는 보석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울만큼 아주 아름답다. 중고가는 대략 50 이쪽 저쪽에 형성되어 있지만 중고 매물이 자주 나오지는 않는다. 일년에 몇 번 정도.

무코팅 sonnar 50mm 1.5 렌즈와 함께라면 가장 갖고픈 카메라 조합 2순위 정도에 올라있다.

태어난지 60년이 훌쩍 넘어서 상태 좋은 중고 매물은 구하기 쉽지 않다. (자금이 있다면 뭐 얘긴 다르겠지만)

 

사진은 선예도와 색감을 중시하는편인데 (선예도가 좋다고 좋은건 아니다. 부드럽게 뭉개지는 느낌의 저평가된 필카들의 느낌이 좋은 경우도 많다) 콘탁스의 색감은 파스텔톤의 좋은 느낌을 보여준다.

다음에 wish 카테고리에 올려볼 카메라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랄까..

 

다른것들은 중고 매물가가 고가인지라 써볼 기회가 살면서 올까 싶지만 그래도 이 녀석은 좀 무리하면 몇 년 후엔 손에 쥐어볼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후에 콘탁스 iiia는 위에 셀레늄 노출계를 부착하고 나왔는데 (iia는 노출계가 없다) 상당히 디자인적으로 좀 무식해 보인다..ㅎㅎ

 

밑에 iiia의 사진을 올리니 궁금함을 해소하시길 바라며.

 

참..

러시아에서 예전 라이카 바르낙을 카피한 카메라를 많이 만들었는데, contax도 예외는 아니다. Kiev 4라는 카메라가 있으니 혹시나 구입시 외관이 같다고해서 사시는 일은 없도록...^^ (렌즈는 러시아산 주피터 렌즈가 많이 함께한다)

 

 

 

 

 

위 사진의 콘탁스 iia는 T코팅 sonnar 1:2 50mm렌즈고, 밑의 iiia 사진의 렌즈는 무코팅 sonnar 1:1.5 50mm 렌즈 (렌즈 교환식 카메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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