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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NF-1 + 85mm 1.2 L

빨간부엉이 2014. 10. 12. 18:25

 

 

 

 

 

 

 

 

 

 

 

 

블로그를 너무 방치하는 듯 하여..

위시 리스트에 필름 카메라 몇 종을 추가하겠다고 했었기에..

그 중에 하나를 추가해봄.

 

캐논의 필름시대 마지막 플래그쉽이었던 NF-1 카메라.

필름 카메라는 대부분 실버 모델을 좋아함에도 유일하게 블랙이 더 멋져보이는 카메라로 이 녀석을 꼽는다. (이 모델에 실버 모델이 있는 건 아니다)

 

아마도 기억이 정확하다면 F-1에서 F-1n으로 그리고 앞에 New를 붙여서 NF-1 으로 유전자가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플래그쉽 모델답게 파인더 교체가 가능하며, 위 사진의 파인더가 조리개 우선모드가 가능하게 해주는 파인더이며, 삼각뿔 형태로 좀 더 낮은 파인더가 붙어있는 녀석은 셔터 우선 모드가 지원되는 파인더...

물론 기왕이면 조리개 우선 모드가 가능한게 좋겠다.

 

크기와 무게면에서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고, 캐논 로고는 구형 로고가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캐논 로고는 영 별로...

사실 캐논 브랜드의 상술적인 측면에 사람들이 욕을 많이 해서인지 처음 카메라 관심 가졌을때 부터 캐논에 대한 감정은 그닥 좋지많은 않았다.

필름 카메라는 부동의 니콘 시대였기에 캐논에서 필름과의 단절을 확실히 하는 차원에서 렌즈 호환을 버린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펜탁스나 니콘이 수동 필카 시대의 렌즈를 디지털 바디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반면 캐논은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렌즈 규격을 모두 바꿔버린탓에...

 

여튼 내 맘속의 카메라 중 하나이며, 중고 시세는 위 사진은 50.4 렌즈와 함께 대략 25점 선에서 현재 형성이 되어 있는 거 같다. (중고가는 판매자 맘인지라 들쭉 날쭉이지만)

중고 가격면에서 어쩌면 살면서 유일하게 접해볼 수 도 있을 거 같은 위시 리스트의 카메라가 될 듯도 하다.

 

대부분 카메라를 사용해 오면서 50mm  렌즈만 선호해왔는데 (50mm렌즈가 가장 저렴한 탓일지도..ㅎ) 유일하게 위 카메라와 함께 갖고픈 렌즈는 인물렌즈로 현 시대에도 85mm가 사랑받고 있지만, 과거에는 더 했을 것도 같다. 아무튼 저 무식하게 커다란 85mm 1.2F 의 렌즈는 함께 한다면 무적의 무게(?)가 될 것도 같다..ㅎㅎ

 

렌즈는 사실 장터에 잘 나오지 않는 렌즈고, 가격도 카메라 가격의 몇 배인지라.. 그림의 떡일 뿐..^^

그럼에도 캐논은 한번도 써보지 않았지만 (최초의 디지털 플래그쉽인 1D -그동안 써본 십수여종의 카메라중 가장 무거운- 은 사용해봤지만) 유일하게 써보고 싶다면 이 녀석 하나뿐이다.

 

 

덧 : 이미지는 구글링하여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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