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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Norwegian Wood - [상실]

빨간부엉이 2015. 6. 14. 09:35

 

 

 

Norwegian Wood - [상실]

 


List

1. Lost
2. 열어줘
3. 날개
4. I
5. 다 그런 거니까
6. 평행선

 

 

요즘들어 듣기 쉽지 않은 질감의 소리를 내는 밴드가 아닐까 싶네요.

노르웨이의 숲이라.. 비틀즈도 생각날거 같고, 하루키도 생각날거 그렇죠? 뭐 그냥 어감이 좋아서 밴드의 이름으로 채택했을수도 있을테구요. 알면 좋겠지만 굳이 몰라도 좋은... 중요한건 언제나 음악 그 자체일테니까요.

 

달달하여 마음이 따스해지거나 내 영혼이 맑아져서 누군가에게 막 뭔가를 베풀고 싶어지게한다거나... 그런 음악과는 꽤 거리가 있습니다.


상처나고 베인 영혼에 소금 한 웅큼 뿌려서 더 고통 속에 나를 떨어뜨리고 그리하여 침잠된 마음이 부유하듯 떠올라 스스로 나 자신을 쳐다보게 해줄 것만 같은 그럼 음악. 그런 소리에 가까운게 아닐까 싶습니다.

 

쉽게 존재할 수 없는 느낌의 보컬과 -어디서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싶어서 여러번 음반을 리플레이 하다가 전에 나비라는 솔로 싱어송라이터의 EP앨범을 소개한적이 있는데 그 음반의 보컬과 비슷한 느낌이 아닌가 싶어졌습니다- 피아노와 첼로가 깔리는 조금은 어두운 톤의 사운드가 일관되이 흐르면서 느껴지는 심각한 분위기에 압도 되다보면 좀 우울해질 수도 있을 것도 같으니 주의 요망입니다.
가사들은 관념적이고 사적이어서 밴드 사운드와 잘 어울리지만 독립적으로 어디에 존재하는지 파악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복고적인 느낌과 가라앉히고 싶은 마음이 생길때면 플레이해보면 좋을 음악이 아닐까 싶네요.
응한님 덕분에 다양한 음악들을 접할 수 있게 되는거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덧: 몇년도며 어디서 제작한건지 음반에 전혀 써있는게 없어서 적지 못했습니다.

 

 

*한 곡 듣기는 음반 분위기 파악용이니 구입 후 전체 감상해야하는거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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