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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타운」
지은이 : 프레드릭 배크만
옮긴이 : 이은선
펴낸곳 : 다산책방
분량 : 570여쪽
교보문고 리커버 한정판
살면서 읽을 만한 책을 추천해 달라는 말을 들을 때면 굉장히 난감한 기분이 들곤 했었다.
나의 좋음이 타인의 좋음일 수 없으며, 워낙 잡독을 하던 시절이라 (지금은 그런거 물어볼 인간관계의 사람들도 없다) 읽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던 시절의 잘못된 독서 습관 탓이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런 질문에 답을 할 수가 없었다.
지금 누군가 내게 예전의 그런 질문을 한다면 이제 주저 없이 대답해 줄 만한 그런 책을 알게 됐다.
아마도 먼 시간 후에 이 책은 시대의 고전으로 회자될 것이다.
어제와 오늘 읽은 이 책은 한 마디로 말하자면 '기적' 그 자체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굉장한 글. 놀라운 힘, 마음을 움직이는 잠언같은 문장들.
놓쳐서는 안되는 이 기적의 시간이 누구에게나 함께 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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