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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들」 개정판
지은이 : 윤현승
펴낸 곳 : 제우미디어
분량 : 권당 약 500쪽 정도 (총 9권)
2018년~2019년 개정판 순차적 발행된 초판본들 읽음
두 번째로 읽은 「하얀 늑대들」
도서관에서 작년에 나온 개정판이 들어온 것을 우연히 보고, 개정판이 나온 것을 알게 되어 다시 한번 「하얀 늑대들」을 읽게 됐다.
진즉 다 읽었을 것인데, 중간의 어떤 분이 한 권을 너무 오래 반납을 안 하셔서 지체가 되고, 마지막 권을 또 어떤 분이 반납을 안 하면서 코로나 사태에 걸려 도서관이 장기 휴관에 들어가게 되어 몇 달을 마지막 권을 읽지 못하고 보냈다.
이 책에 대해서는 할 말이 참 많을 줄 알았는데 정작 읽고 나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꽤 오래전에 읽었던 예전 판본의 책은 사실 아주 재밌게 읽었었다는 사실과 결말 부분에 대한 기억을 제외하곤 그다지 생각이 나지 않았었기에 두 번째 읽는 이 책은 마치 새로운 이야기를 읽는 듯이 재밌고 즐거웠다.
멸망할 듯한 세상을 구원하는 이야기지만 이 책은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성장기와도 같다. 마음이 성장하고 몸이 성장하고 그 자라남의 어떠함들이 세상을 지탱하고 인류를 희망케 한다. 주어진 책임에 등 돌리는 이들에 대해 그러지 않고 끝없이 나아감이 주는 성취가 어떤 건지 가르쳐 주며, 달아날 구석부터 찾는 이들에게 세상에 그런 구석 따위는 없다는 이야기를 너무나 가슴 절절하고 마음 벅차오르는 상황들로 작가는 정리한다.
세상에 태어나 읽은 가장 재밌는 작품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손을 들어줄 수 있는 재미가 있고, 마음을 치는 명언들과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할 지침이 되어줄 경구들로 가득하다.
누구나 나약하지만 그 나약함을 딛고 올라설 때의 희열이 어떤 건지 작가는 우리에게 주인공 카셀의 모험담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살면서 이처럼 몰입감이 뛰어나고 손에서 놓고 싶지 않을 즐거움을 줄 책이 또 있을까 싶은 우려를 낳는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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