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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Photo

대전 '로얄라멘' 방문

빨간부엉이 2022. 7. 6. 17:57

페북에서 우연히 사진이 소개되어 알게 된 라멘집
지난 주말에 응한님 윤시내 테이프도 가져다 줄겸해서 색시랑 들러봄

뭐 어딘가 2년 연속 맛집으로 선정됐다고 하던데.. (잘모름)

이 가게 방문기는 아래 링크의 블로그에 굉장히 재밌게 잘 소개가 되어있는데, 사실 이 글 때문에 가보게 된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겠다..

https://blog.naver.com/lschanchan/222764618907

여튼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11시 조금 넘어서 사람들은 줄을 서있고... 우리도 줄을 섰다~~

 

11시 반에 입장을 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딱 우리 앞에서 만석이 되버렸다..ㅠㅠ

뜨거운 데 40~50분쯤 대기 탄 후에 안에 입장했다. 

자리가 사진상의 주문 기계 좌 우로 주방을 보면서 앉는 자리에 6명 정도, 그리고 사진에 보이지 않는 테이블이 2인석 2개 4인석 1개 정도로 매우 적은 공간.

 

일단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색시가 대기번호 겸 주문서를 더위에 빡쳤는지 아그작 구겨버림..ㅋ 

내가 펴서 찍었음. 우리 주문은 위와 같음

 

일단 내 몫으로 시켜본 츠케멘이란 찍어먹는 라면인데.. 확실히 이건 다시 먹어보고 싶은 맛이었던 것 같다.

색시에게 조금 맛보게 해줬더니 자기가 이거 먹겠다고 해서 뺏김..ㅎㅎ

 

위의 블로그 소개 글에서 보면 유자절임 단무지에 블로그 주인분이 완전히 꽂히셨던데.. 내가 먹어보니 그냥 그랬다..

 

색시 주려고 주문했던 미소라멘 (전체 메뉴는 여기에 중국식냉면과 사이드메뉴로 고기덮밥 작은거, 그리고 맥주와 음료수 정도가 있다) 

결국 내게 할당되어 먹어봤는데 일단 너무 짰다. 국물은 걸쭉하고.. 뭔가 담백한걸 기대했는데.. 많이 실망.

난 국내에서 라멘을 먹어본게 이번이 처음이고 18년도에 일 때문에 일본 갔을 때 새벽에 한 번 먹어본게 다인데.. 그 라멘이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지금도 남아있어서 그런가 라멘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살아왔던 거 같다. 아무튼 얘는 내 취향이 아님.

 

사이드 메뉴로 시킨 만두인데.. 사실 만두가 가장 먹어보고 싶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만두를 좋아하니까~~~

맛이 있긴한데.. 뭔가 좀 아쉬움??

최근에 란콰이펑 이란데서 먹었던 만두 (https://redface2.tistory.com/1430) 가 꽤 맛있어서 그런가 거기에 비교해서 생각하니 그리 된 거 같은데..  비교하지 않고 먹는다면 나쁘지 않았지만 마구 좋다고 할 수준은 아니었음.

 

결론 : 츠케멘이란건 다시 한 번쯤 먹어보고 싶지만 일부러 가볼정도는 아닌 맛으로 생각됨. 그 외 메뉴들을 먹고 싶어서 갈 생각은 안 듦 (모두 저의 개인적 견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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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8 내용 추가

식사 하는 중에 귀에 익숙한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들려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카지마 미유키의 곡을 젊은 남자 가수가 리메이크한 곡이었다. 이 곡은 일본 내 메가히트 곡이라 (노래를 그냥 스쳐들어서 한 번 듣고 나면 거의 기억을 못하는 내가 기억할 정도니) 리메이크 버전이 워낙 많기도 많은 곡이므로 누가 부른건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노래를 배경으로 영화도 만들어진 것으로 아는데, 그 영화의 영상과 어우러진 나카지마 미유키의 목소리로 식당에서의 음악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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