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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한님이 출간일 (11월30일) 에 맞춰 주문해서 선물로 보내주신 <장미의 이름> 완전판.
따로 출간되었던 <장미의 이름 작가노트> 가 합본으로 수록되었고, 반달색인에 양장본으로 소장 가치를 높인 책.
가요계의 사골 아이템으로 김광석 음반이 있다면, 출판계의 사골 아이템으로는 <장미의 이름>을 꼽을 수 있을 것도 같은데...
1986년에 초역되어 나오고, 92년에 개역판이 나오고, 최초 한 권이었다가 두 권으로 분권되고 양장본으로 나오고, 열린책들 30주년 기념판 한 권 짜리로 다시 나오고 하는등 많은 버전이 존재한다.
이번에 교보문고와 협연으로 나온 버전은 가장 마지막에 나오기도 했지만 가장 완성도도 좋아보이고 소장욕구를 크게 자극하기도 한다. 
91년에 한 권으로 나온 책을 일년여에 걸쳐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30여 년 만에 조만간 재독에 들어갈 예정이다.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

 

 

시골집에 있는 <장미의 이름> 
한 권으로 된 건 90년대 초에 하숙집 친구 석영이가 책을 사준다고 골라보라고해서 당시 (지금은 없어진) 전주 민중서관에서 골라 잡아서 샀던 책 -> 이때 소설책이 3천원 정도 했는데 이 책은 4,500원이어서 비싸서 침만 흘리던 책이었었고 석영이가 사준다길래 냉큼 잡아들었었음..ㅎ

두 권으로 나눠진 건 책등에 책 대여점 도장이 찍혀있고, 몇 년 전에 여수에서 누군가 길에 참고서랑 소설책 몇 권 버릴려고 내놓은 걸 봤는데 거기 있길래 가져다 두었던 것.

한 권 짜리 책의 출판 정보 -> 지금은 천 여 페이지에 한 권인데 당시에 500페이지가 안됐으니 글씨가 아주 조그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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