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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게임」
지은이 : 마야 유타카
옮긴이 : 김은모
펴낸 곳 : 내 친구의 서재
분량 : 251쪽
2026년 3월10일 1판 2쇄 발행본 읽음
「안녕 신」이라는 제목의 책이 알라딘 펀딩에 올라와있어서 호기심에 내용을 살펴보니 전작인 「신 게임」이란 작품이 20여년 전 출간되었고, 지금도 결말을 두고 논란과 논쟁의 중심에 있다하여 호기심에 신청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계속해서 출간되는 아동 도서 시리즈물이 있었던 모양인데, 추리 소설 작가의 작품이 거기 포함이 되게 됐고 작품의 내용이 아동 도서에 포함될 내용이었던가 싶을 정도로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할 뿐 내용은 꽤나 충격적이다.
동네에 고양이들이 연속적으로 몸체가 훼손되어 죽어 나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른바 ‘고양이 학살 사건’이라고 불리우는데 범인이 잡히지 않아 경찰도 애를 먹고 있다. 그리고 어느 마을의 탐정단이 존재하는데 이 탐정단이 주인공 인물들이 등장하는 초등학생들이다.
극 중 화자인 남자애는 학교 청소중에 자기가 신이라고 말하는 또래의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신으로부터 고양이 학살 사건의 주범 이름을 접하고 범인을 잡기 위해 덫을 놓기도 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인다. 그러다 자신의 절친인 한 남자아이가 탐정단 사무실 뒷 편의 우물에 빠져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뭐 대충 줄거리는 위와 같다. 이 작품이 논란이 된 건 결말이 꽤나 비상식적인 결말을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작품의 결말에 대해 검색해보면 국내에서도 각종 커뮤니티에서 대화가 오간 것을 찾아볼 수가 있다. 합리적인 추리 소설의 결말을 기대하기보다 어쩌면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의 가부를 생각해 보는 게 더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주인공 친구를 죽인 범인을 특정하긴 했지만 ‘왜’, ‘어떻게’에 대해서는 짐작이 어려웠는데 한 번 읽어보시면서 작품의 결말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들용 소설이라곤 하지만 아이들보단 성인들을 위한 소설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20년 만에 국내에 번역돼서 출간된 만큼, 재미와 독서의 집중력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더불어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회자되는 독특한 결말은 작가의 역량이 어떠함일지 짐작해 볼 수 있게 한다. 후속작인 「안녕 신」도 조만간 읽어 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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