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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흔한 암컷 진돗개의 이름.. 진순이..
간밤에 할일 없어 컴퓨터의 사진들을 보다보니 이 녀석 사진이 보였다.
1년전쯤 갓난 새끼 암수 두마리를 분양받아다 부모님이 키우던 녀석들인데 암컷은 좀 덜하지만 수컷은 워낙 사람한테 들어붙기를 좋아해서 줌렌즈가 없이는 사진 찍기가 거의 불가능해보인다.
진순이도 가까이서는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에 사진 찍는게 어려웠는데 그나마 잠시 가만히 있을 때 찍은 것인가 보다.
이런 사진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백구지만 흙밭에 뒹굴고 살아서 황구가 되가고 있다..ㅡ.ㅡ;
진돌이는 더 심하다.
엄청 많았던 개들도 다 사라지고 진돌이 진순이만이 남아 산속을 지키고 있다.
하긴 사람도 어머니와 나 둘뿐이긴 하네..
밀린 공과금 내러 읍내 나왔다가 간밤에 발견한 사진을 올리고 사라짐.
구름이 고흐의 소용돌이를 닮았다고 생각해서 찍었던 것일까..
하늘 사진도 한장 보이길래 그것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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