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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Photo

동네 봄 나들이

빨간부엉이 2007. 4. 15. 20:40


봄나들이를 나가봤습니다. 벚꽃도 만개하여 지는 무렵이고 날은 무더운 편이었습니다.
살고있는 동네인 수원 구운동에서 성균관대역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반경 2km정도의 커다란 저수지가 있습니다.

일월 저수지 인데요. 일월 공원으로 명명되어 있더군요.

너른 물가에 서있으면 마음이 좀 편안해집니다. 늦겨울에는 오리도 많이 보이더니 지금은 백로와 까치가 많더군요. 수원 상징새가 백로라 여기저기 새가 보이는 편입니다.



반경 2km정도의 저수지를 둘러싼 산책로에서 사람들은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합니다. 제방쪽에는 운동기구들도 여러종류 구비되어 있어서 잠깐씩 재밌는 즐거움도 있답니다. 제방밑 공원부지에서 나들이 나온 가족들도 많구요.



수원시가 화장실 사업에 쏟는 비용이 굉장할 거라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멋진 화장실이 수원시 곳곳과 관광명소등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두들 작품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뛰어난 모습의 화장실들은 작금의 수원 상징중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조형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일월 저수지에도 잘 만들어진 화장실이 있네요.







저수지 제방에 피어있는 봄 쑥과 예쁜 꽃들의 모습..ㅎㅎ 자그마한 꽃들이 참 예쁘더군요.





저수지 한켠에서 찍은 백로 사진인데요. 줌 렌즈가 없어서 멀리 있는 모습을 가운데 크롭했더니 좀 흐릿하군요..^^;

또 한마리는 돌아오는 길에 나무에 앉아있는 녀석을 찰칵.





꽃의 전령사인 벌과 나비들은 항상 바쁘네요. 더운 봄날 오후에도 꽃에 머리를 담고 있는 꿀벌한마리와 2007년의 봄을 추억할 벚꽃 사진들..



저수지 옆쪽에 있는 건물인데요. 보기에 매우 위태해 보이는 디자인이 시선을 항상 사로잡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늘의 저녁을 위해 사온 날치알..^^ 야채 듬뿍 넣고 비빔밥해서 지금 막 먹을 예정입니다.

맛있는 식사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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