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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일기(Diary Of June, 2005)
- 영화를 보고나니 마음이 너무 무거워진다.
세상에 대해 삶에 대해 늘 방관자로만 살아온 내 삶이 부끄러워진다.
길고 긴 영화의 에필로그가 마음을 찌르는 비수처럼 다가온다.
마음의 상채기를 안고 좀 더 진지하게 세상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과도한 상념이 의식 언저리에 깊게 패이는 골을 만들어 오늘의 기억을 간직하겠지..
끄집어내어지는 것은 망각의 끝에서있는 어느날 문득..
슬픔이겠다.
Text by Minerva's 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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