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기획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토요일. 9시 반에 접수한 색시 병원 진료가 4시간을 기다려서 겨우 몇 분 진료받고 나옴. 금산사를 가보고 싶다고해서 (예전에 몇 번 갔었지만) 갔습니다. 먹구름이 끼더니 비가 쏟아지고 대포 소리 같은 천둥도 치고 그랬네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마스크는 열심히 끼고 비 오는 절의 그 정취를 감상했습니다. 종교는 없지만 그래도 한국 사람이라 그런지 절 가보는 건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전시회를 하는게 있는 거 같아서 들어갔습니다. 제주 4.3에 대해 알리고자 작가님들의 작품을 전시한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더군요. 50대 초중반쯤으로 보이는 조금 마른 아저씨가 저희 두 사람을 위해서 작품마다 열과 성을 다해서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본인이 이 전시회를 몇 년 전에 기획해서 작가님들에게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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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31.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