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꽃 가객단 - [Blossom] / 2023 / 뮤직앤뉴 List 1. 이야 2. 사철가 3. 헤야옹 4. 꿈에나 내 님 5. 지하철 청춘 6. 빛을 머금은 아이 7. 걱정 8. 제be노정기 9. 톱송 음반이 나오길 간절히 바라는 팀이 있다면 먼저 [Aux]가 되겠다. 그리고 국악 아이돌을 표방하고 나선 실력파 젊은 국악인들이 모인 [소리꽃 가객단]이 있다. 어느 날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 갔다 돌아와서 점심을 먹으려고 틀어둔 TV에서 부채를 들고 ‘촥촥’ 소리 내며 절도 있는 안무를 추는 다섯 처자를 보게 된다. 일단 눈이 갔던 건 [국악 이상] 팀의 보컬인 신예주 씨가 거기서 무대를 꾸미고 있어서였는데, 역시 아는 사람이 보이는 건 한 번 더 눈이 가게 마련인지라 나중에 유튜브 등에 올라온 영상을 ..
「거울 속 외딴 성」 지은이 : 치즈무라 미즈키 옮긴이 : 서혜영 펴낸곳 : 알에치코리아 분량 : 640쪽 밀리의 서재 E-book 읽음 어떻게 보면 읽기 힘든 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10대 들이라면 동질감을 가지고 읽어 나갈 수 있겠지만, 나이가 좀 든 사람들에게는 그냥 애들 얘기가 상당히 오래 진행이 되기 때문인지 십대들의 갖가지 문제를 다룬 청소년 소설인가? 하는 생각 속에서 읽다가 그만 둘지도 모를 일이다. 다만 언제나 재미를 획득하는 일은 길고 지루한 진입로를 넘어서부터인 것을 생각해 본다면 이 책을 참고 읽어 나간 이에게 책의 후반부는 상당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물론 개인적인 즐거움일뿐 내용 자체는 어둡고 회색빛이 넘쳐난다. 집단 따돌림, 왕따, 이지메... 등등의 언어로 대변되는 건 ..
「마당이 있는 집」 지은이 : 김진영 펴낸곳 : 엘릭시르 분량 : 388쪽 '밀리의 서재' E-book 읽음 드라마가 방영 중인 원작 소설을 읽어봤다. 보통 먼저 읽고 보거나, 본 후에 읽거나 했었을 터인데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는 처음이다. 다만 읽기만 했을 뿐 보진 못했다. '밀리의 서재' 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읽게 된 것인데, 소설 속 두 명의 여성 화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한 여자의 남편이 살해를 당한다. 초반부의 이야기며 빈 하고 부한 극단의 삶을 살아가는 두 여자는 어느 순간 시공간의 접점을 가지고 되고, 만나게 된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두 여성의 연대를 그린 소설일까? 가스라이팅 당하고 폭력 당하는 여성들의 현실 탈출기를 그린 소설일까? 어쩌면 이것도 저것도 아닐 수도 있다...
지날 주말에 무료 공연 보러 가기 전에 색시가 LG에서 알뜰폰 요금제로 갈아타고 싶다고해서 핸펀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며칠전에 KT알뜰폰으로 갈아타면 독서앱인 '밀리의 서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됐다는 기사를 봐서 (둘이 제휴맺음) 그걸로 바꾸는 것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가서 색시는 46,000원 LG요금제에서 KT알뜰폰 요금제로 갈아타고 16,200원씩 내게 됐습니다. 저는 기존에 SK알뜰폰 무제한 요금제인 33,000원 쓰다가 '밀리의 서재'가 탐이 나기도하고 요금도 아낄겸 갈아탔습니다. 기존 무제한이 통화+문자 무제한에 데이터는 11G+매일2G+소진시 2mB 속도유지였거든요. 그게 16,200원으로 바꾸면서 통화+문자 무제한에 데이터는 7G+소진시 1mB 속도유지입니다. 내가 데이터를 많이 안..
2023 국립무형유산원 기획공연 [너나들이] 1회 팀명은 한국적 장단을 표현하는 '덩기'와 재즈의 '비밥' 그리고, 재즈 음악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두비두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이름이라고합니다. 공연 멤버는 -> 콘트라 베이스 & 음악감독 : 이원술, 보컬 : 김보라. 기타 : 김동환, 거문고 : 황진아, 드럼 : 이도헌, 트럼펫 : 배선용, 설치미술 : 최종운 공연에서 부른 곡 : 창부타령, 개개야, 푸른물결, 배틀노래, 엿장수, 얼리모닝, 너머, 산타령, 만물산야 & 앵콜 민요와 정가를 하시는 보컬분의 실력이 공연 전체를 몇 단계 격상시킨 무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밴드가 아무리 연주를 잘해도 보컬 실력이 안되면 그 공연은 약간 마이너스 방향으로 향하기도하고.. 밴드 음악에서, 관객이 받..
「폭탄」 지은이 : 오승호 (고 가쓰히로) 옮긴이 : 이연승 펴낸곳 : 블루홀6 분량 : 571쪽 2023년 5월 29일 1판 1쇄 발행본 읽음 일본 어느 조그만 경찰서에, 역시나 작은 폭행 사건을 일으켜서 잡혀온 한 남자가 폭탄이 터질 것을 예견한다. 그리고, 연쇄적으로 폭탄이 터질 것을 자신의 '촉'으로 알 수 있다고 하면서 경찰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한다. 대화는 알쏭달쏭한 퀴즈 타임이고 그 대화안의 힌트를 엮어서 폭발을 막기도하고 막지 못해서 사상자가 나오기도 한다. 대략적인 오프닝과 전체적인 줄기는 그렇다. 두꺼운 편인데.. 일단 재밌을 것 같아서 신청 도서로 읽어봤다. 읽는 건 무난하고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만 읽고 난 후에 임팩트가 없다는 생각이다. 뭔가 왜 이래야 하는건지..
'스페이스 미곡'이라고 부르는 미곡창고 개조한 서천 장항읍의 문화예술 창작공간 장항 예술시장이라고 올 해 네 번 계획된 행사의 일환으로 공연이나 프리마켓등의 일정이 종일 진행된 모양인데... 몰라서 너무 늦게 가서 아쉬움. 도착했을 때 4시 순서인 2인조 밴드 'Y2Y' 팀이 공연을 하고 있었고, 자우림의 '스물 다섯 스물 하나'를 커버곡으로 부를 때 찍은 듯함. 5시 '콩코드'의 공연 시작전에 오지호 님이 나와서 기타 튜닝 중인 모습을 한 장 찍어봄 '콩코드'의 공연 중 모습 공연을 모두 마치고 무대 인사 할 때 나의 못생긴 얼굴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지 않았지만 오지호님이 사진 한 장 찍어야 한다고 하셔서 같이 한 장 남김..ㅋ 공연 마치고 나오다가 공연장 바로 앞의 항구 잠깐 구경~ 돌아오는 길에 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