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erva's Owl
시와 - 소요逍遙 앨범중에 '하늘공원'
fe2 / nikkor mf 50.4 / fugi realra 100 / 5ed이 길은 황혼으로 가는 길이 아니지 이 길은 그저 지친 하루 쉬러 가는 길이지 지치고 무거운 내 머리 기대고 쉴 그 공간으로 가는 길이지 그 공간에 그대 있다면 너무나 달콤하겠지 오늘은 소태마냥 쓴 날이지만 내일은 분홍빛 솜사탕마냥 달콤한 밤이 기다리고 있겠지 그 꿈으로, 옆으로 모로 뉘어진 내 머리 행복한 꿈으로 미소짓겠지
fe2 / nikkor mf 50.4 / kodak gold 100 / 5ed동생 성일이가 가자고 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본 곳
fe2 / nikkor mf 50.4 / fugi color 100 / 5ed2011, 여름, 집 마당 어머니의 화분늘 찍을 수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군 말 없이 모델이 되어주는 꽃님들고마워요~~
ax-3 / fuginon 28mm (f3.5) / lucky bw 100 / 5ed지난 여름 제부도에서오랜 동생 성일군의 뒷모습..ㅎㅎ흑백 필름을 스캔할 때 흑백이라고 스캐너 프로그램에 지정을 해주지 않으면 (매 컷마다 해줘야 하는데요) 컬러 모드에서 스캔이 되고..그 때 묘한 느낌의 사진들이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깜빡하고 그냥 컬러모드에서 스캔을 했는데 보랏빛 느낌이 너무 맘에 들어서 올려봅니다.
ax-3 / fuginon 28mm f3.5 / lucky bw 100 / 5ed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이지만지금 그 자리에 묶여 있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먹먹한 날에그래도 언제라도 그 자리에서 나의 떠남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 있슴을기억하기를아교라도 발라 붙인 듯 먹고 살기 위해 지금에 붙어있는 발을 떼어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것은결국 언제나 작은 계기와 작은 마음의 이동임을 잊지 말기를오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저멀리 뿌옇게 보이던 버스정류장의 표지판이 선명하게 다가올 것이라는 사실을마음속에서 버리지 말기를
ax-3 / fuginon 50.6 / lucky bw 100 / 5ed눈물 흘린 길을 걷지 않았으면 좋겠어당신의 눈물이 흘러 내린 길을 더 이상 걷지 않았으면 좋겠어나에게도 당신에게도 내일의 길은 마른 길이었음 좋겠어오늘 하루는 너무 진창이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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