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친구 호영이 결혼식에 가서 결혼식장 앞에서 친구 결혼식장 앞에서 결혼식장 안에서 수원 선경도서관 계단에서 수원 선경도서관 로비에서 친구 결혼식장 모습이었을까.. 근처 건물이었을까.. 뭐 그랬던듯.. 선경도서관 정문에서 내려가는 길에서.. 2011년 9월 즈음 동호회 Modena님이 써보라고 강제로(?) 빌려주신 Lomo Lc-a+ 를 가지고 딱 한 롤만 찍어봤다. 내 것이 아닌 물건은 사실 쓰기가 부담스러워서... 사용법도 숙지하지 않고 마구 찍어서 한 장도 안 나올줄 알았는데 그래도 다행히 몇 장 나왔다..ㅎ 2012년 가을에 11년말과 12년에 찍은 필름들 현상은 했는데 도저히 스캔 노가다를 할 시간도 열정도 없어서 방치하다가 오늘 드뎌 스캐너를 다시 연결하고 이 필름을 처음 스캔해본다. 여전히..
아주대 삼거리에 고기와 냉면파는 분식집 앞에서 유무님 만나서 밥과 술 한잔 얻어먹고 돌아오던 민속촌에서 아주대행 시내버스안에서 주말이면 동네 큰 길 가에서 노상 팔던 전기구이 통닭차.. 가격이 저렴해서 가끔 이용.. 동네 신발가게의 알록달록 슬리퍼들 손길을 기다리는 인형뽑기 기계 - 사람이나 기계나 외로워 보이는 밤..ㅡㅡ; 부서진 우산 같던 전봇대와 전선들.. - 밝기 25% 효과 줌 아주대 삼거리 근처 큰 길가에 새로 오픈하려던 커피집 - 어느 정도 공사하다 계속 멈춰 있어서 결국 못 가봄 아주대에서 아주대 삼거리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어느 날 저녁에 캔맥주 두개와 새우깡 사들고 아주대 으슥하고 컴컴한 벤취에서 야밤을 즐기고 있는데불쑥 다가와 앞에 앉아서 가지 않던 길냥이결국 새우깡 반을 뺐어먹고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