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명 : LE PROFESSIONNEL작곡자 : ENNIO MORRICONE제작사 : WEA장르 : 영화음악작성일 : 2001-10-19 오전 7:23:04음반번호 : 4 가슴 저리는 기억의 한켠을 들춰내는 기분을 주는 음반이다. 짤막한 음반소개를 쓰는 지금에도 어려서 본 이 영화의 반전이 주었던 놀라움과 흥분은 지금도 날 가슴뛰게 만든다. 영화가 몇 년도의 영화였는지 감독이 누구였는지 애써 찾아보지도 않는다. 그저 이 영화는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당시 프랑스의 영화가 헐리웃의 스릴러 못지않게 재밌을 수 있고 좋은 시나리오를 가진 나라였음을 상기시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해주니 말이다. 음악은.... 이 사람 모르면 간첩임이 분명한 ^^ 엔니오 모리꼬네가 맡았으며 영화음악에서 그가 가진 위치에 필적할 만..
음반명 : Beyond the World Monsterbox / DARZAMAT작곡자 : DARZAMAT제작사 : ..장르 : 블랙메탈작성일 : 2001-10-10 오후 11:59:00음반번호 : 3 ^^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우리말로 된 DARZAMAT 음반리뷰입니다. 영국에서 방금 공수한 따끈한 리뷰랍니다. 응한님 홈피 방문자가 별로 없을 거 같아서.. 알리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라. 어쨌거나 블랙계통이나 익스트림계열의 음악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잘 통할 거 라 생각드네요. 여기서 보는 것보다 응한님 홈피에서 보면 더 멋진데..^^ 한번 찾아들가보세요. 김응한님으로부터 허락 받고 리뷰와 음반자켓 사진들 올립니다. 음반 수록곡은 나중에 응한님에게 얻어서 파일변환하고 몇 곡 올릴게요. 근데 음반 자켓..
음반명 : Snowman OST작곡자 : Howard Blake제작사 : 1982, Columbia UK장르 : 영화음악 (애니메이션)작성일 : 2001-10-07 오전 4:38:08음반번호 : 2 훌륭한 애니메이션으로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달리 설명을 드릴 것도 없을 거 같지만.. ^^ 워낙 유명한 작품이다 보니 아직까지 볼 기회가 없었네요. 잘 알 려진 작품은 의외로 손이 잘 가지 않는 듯 싶어요. 하지만 비슷한 작품들은 몇 있죠. 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했던 스노우 캣 같은 작품도 스노우 맨 과 비슷한 주제를 지니고 있을 듯 싶은데.. 불행히도 스노우 캣의 사운드 트랙 은 아직 보질 못했네요. 오히려 지금 소개하는 스노우 맨의 사운드 트랙보다 선율이 너무 아름답고 슬퍼서, 음악에 대한 감동으로 ..
음반명 : 천공의 성 라퓨타 OST (Laputa : The Castle in the Sky)작곡자 : Joe Hisaishi제작사 : 1986 Tokuma Japan장르 : 영화음악작성일 : 2001-10-06 오전 3:15:40음반번호 : 1 [천공의 성 라퓨타]를 보기 위해 광주의 허름한 극장에서 고생을 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엔드 크레딧과 함께 오르던 아름다운 노래에 끌려서 앨범을 찾아 헤매다 서울 사는 아는 사람을 통해 구할 수 있는 루트가 있다는 걸 알 게 되고.. 그렇게 만나게 된 시디 자체는 촌스럽게 나왔지만 음악 만큼은 아직 어떤 영화음악 음반도 이정도 만족을 준 음반을 만나지 못했다는 걸 생각해 보면 당시 음반가격의 곱절을 주고 샀음에도 열배의 가격에 샀다 해도 전혀 아 깝지 않..
싸움터에서 생각하기 3-2 싸움터에서 생각하기 Ⅲ-2 또는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에 대하여 3부. ※ 위의 이미지는 일본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3명의 감독 미조구치 겐지, 오즈 야스지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와 포스터에서 조합한 것입니다. 시작하며 사놓고서 써먹지도 못하는 엽서들이 서랍 속에 들어있습니다. 그 안에 적혀져야할 이야기들을 전 그걸 받아들고서 그 사람이 비웃을까봐,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로 환원시켜 그 안에 또한 가둬둔 것 같아요. 뭐가 그렇게 부끄러웠을까요. 생각에 자유를 주는 것이 어쩌면 그 생각에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전 제 생각들에게 세상 속의 비웃음을 당하는 자유를 허락지 않으리라 던, 그래서 그저 제 안에서만이라도 ..
싸움터에서 생각하기 3-3 싸움터에서 생각하기 Ⅲ-3 또는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에 대하여 4부. 프랑소와 트뤼포는 영화에 대한 사랑을 삼단계로 나누었습니다. 첫째가 같은 영화를 두 번 이상 보는 것이라고 했고, 두 번째는 그렇게 본 영화에 대한 평을 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렇게 해서도 영화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자기가 직접 영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정보의 홍수와 그 홍수를 다스릴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도대체 무엇을 보아야 하고 무엇을 얘기해야 하고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 가끔 지도를 놓고서 찾아야 할 만큼 복잡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무난한 주류의 의견에 편승하여 한 세상을 조용하게 살아가는 방법도 있으며 소위 말하는 ..
싸움터에서 생각하기 3-1 싸움터에서 생각하기 Ⅲ-1 또는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에 대하여 2부. ※ 위의 이미지는 다큐멘터리 와 하늬영상의 몇가지 이미지를 조합한 것입니다. ▶지금 여기는 일방통행 모든 것에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두가지 이중의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레리 플린트〉를 보면서 떠오르는 것은 우리 나라가 보장하고 있는 권리라는 측면에서 과연 동전과도 같은 이중의 체계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먼저 떠오르는 것을 단지 우리의 현실이니까 인정하고 수긍하는 것으로 그 의문점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식 속에서 8.15 특사로 나오게 될 지 어떨지 알 수 없는 소위 ‘양심수’와 전년도의 ‘사전심의는 위헌’이라는 판정으로부터 제기된, 그러면서 오히..
싸움터에서 생각하기 3 싸움터에서 생각하기 Ⅲ, 또는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에 대하여 ※ 이 글에서 고어로 쓰여진 '아래한글'은 웹에서 표현할 수 없어서 '아래아한글' 이라고 표기하였습니다. ‘지금’,‘여기’,‘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살고 무엇을 위해서 숨을 쉬는 걸까? 너무 거창한가? 그렇다면 ‘내일’,‘다른 곳’,‘나 또는 너’는 무엇을 위해서 ‘지금’,‘여기’,‘우리’속에 있는 것인가? 세상이 존재하는 한 어떤 것에도 정답이란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결과만이 있을 뿐이 아닌지 비가 내리고 그러면서도 무더운 이 이중의 모순 같은 날씨 속에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정답은 없지만 정답에 가까운 것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각자가 내어 놓을 수 있는 오답(誤答)과 오답의 절충선이다. 그렇게 맞물릴 것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