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학역에서..오후 6시 15분경..필터 효과 적용해봄 마찬가지로 명학역에서.. 전철타고 내려와서 버스 갈아타고 아주대 사거리에서 내리거나 아니면 아주대 사거리와 아주대 중간쯤에서 내리기도 하는데..아주대 중간쯤에서 내려서 사거리 방면으로 내려오다가 있는 수제 구두 가게의 사진 석장. 위의 다섯장은 아주대 사거리에 있는 수제 구두 가게의 사진들..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곳에서 구두를 선물할 날이 올까..근데 사진을 크롭하지 않았는데 사진 찍을 때 자동으로 와이드로 찍혔다..설명서에 그런 기능이 있다고 하지 않았는데..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네..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 집 방향으로 가는 골목에 새로 생긴 국수&돈까스집얼마전 오픈행사로 잔치국수를 2천원에 팔았었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골목을 거슬러 올라오다 보면..
비교적 고지대여서 그런지 타지역보다 뭐든지 좀 늦네요..이곳은...요즘 날씨 조회를 해봐도 밤 시간대 강원도를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가장 추운곳으로 나오는 걸 보면 확실히 약간 추운지방인건 확실합니다..^^전남 함평으로 고추 심으러 간다는 한 동호회 회원분의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란게 5월 초까지도 이곳은 서리의 위험때문에 고추를 심을 수 없거든요. 5월 중순은 되야 안심하고 심거든요.여하튼 봄과 가을이 사라진 시대라고 하지만 그래도 봄이 왔으니 꽃은 피어나네요.어머니가 꽃을 너무 좋아하셔서..이사온 집 텃밭 한쪽에 화단을 만드시고 또 열심히 꽃나무를 심으셨네요.화분도 너무 많은데..ㅎㅎ제가 음반과 키보드를 지르는 것처럼 어머니는 꽃나무를 지르신다는..^^;;수돗가에 앉아서 이모네랑 누나네 보낼 파를 다듬다..
그냥 심심해서 찍어봤습니다.음반 자주 사서 듣는 이들에게 시디 커버의 포장 비닐을 벗기는것도 꽤 스트레스가 됩니다..ㅎㅎ요즘은 디지펙으로 음반이 많이 나오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의 CD케이스가 더 많이 나오니까요.그 전통적 방식의 CD케이스 비닐 벗길 때 저 도구로 옆에 걸고 한번 쫙 내려주면 간단히 끝나는 도구입니다..^^;칼날이 안전하게 플라스틱 날개 안쪽에 있어서.. 플라스틱은 CD케이스에 밀려서 들어가고 칼날만 남아서 케이스 비닐을 절단해준답니다.phono가 지금은 팔렸는지... 책 판매 사이트로 통합이 되버려서.. 좀 아쉽습니다만..전에 음반 살 때 포인트 상품으로 신청해서 받았던 것으로 기억되는군요.하나뿐이라..어쨌거나 제 삶에 매우 중요한 물건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없는 살림에...음반을 사면 절대 안된다고 다짐을 하고, 그동안 있던 음반만 들어왔는데..최근에 동호회에서 음반 찾는 사람들 중고 사이트에서 찾아주다보니 얼떨결에 보게 되어서 참지 못하고 지른 음반입니다.(사실 이것 말고도 몇 장 더 있습니다..ㅋㅋ 중고사이트인데 이달 말까지 30% 세일이라 저렴해서 참지 못하고 몇 장 샀네요)전설적인 블루스 뮤지션중 한명인 Howlin' Wolf 의 CHESS 시절 레코딩 컬렉션을 담은 세 장짜리 박스셋입니다.71곡의 수록곡과 32페이지의 부클릿 (물론 내용은 모릅니다. 한국어도 잘 모르는지라..) 을 담고있는 음반이네요.지금은 새 음반으로 구한다면 환율때문에 더 비싸겠지만.. 과거 저런 형태의 박스셋을 꽤 여러개 샀던 기억으로 떠올려본다면 7~10점 사이일 듯 합니다..
안암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들어선 고려대학교의 첫 모습...듬직한 석조건물이 약간은 위압적인 모습으로 절 반겨주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았는데.. 어쨌거나 제가 들여다본 곳들은 본관과 문과대 및 학생회관등이 위치하는 고려대학교 주 부지인 모양이더군요. 처음 들어설 때 봤던 건물의 정면인 듯... 고려대학교 학생회관자판기 커피값이 아직도 100원이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학교들 자판기 커피값이 오른지가 수십년은 된 거 같은데요.그리고 서서 불편하게 써야하지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들이 몇 대 있어서 잠깐씩 쓸 수 있게 해준점이 좋더군요.물론 업체 협찬이고 광고 페이지가 수도 없이 뜨긴 하지만요...ㅎㅎ 학생회관 옆 농구코트옆에 세워져있던 SAAB 빨간색 컨버터블..촌놈은 이런 거 구경하기 힘들기..
석조전에서도 근대미술 작가전 전시회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석조전 내부에서 포토존으로 마련해놓은 작품 위로 나와있는 등.. 빛이 예쁘더군요. 덕수궁 앞 던킨 도너츠 매대에서 본 목 쿠션입니다.자사 제품인 도너츠와 커피 모양을 매달아 둔게 재밌어서.. 한장.도너츠 많이 사면 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촌놈이라 덕수궁도 두 번째로 가보게 됐군요.공사중이어서 그런지 좀 어수선해 보였구요.미술관에서 하는 전시회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감상을 하기엔 힘들었습니다.근 현대 한국 사회의 모습 같은 것들.. 한복을 입고 하이힐을 신고 서구문물을 사용하는 모습들을 보는 기분이라던가..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의 모습을 보는 것이라던가..헐벗은 민둥산이 배경이 된 우리네 근대의 산하를 보는 씁쓸한 기분등..최소한 덕수궁에서 만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