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대전에 일이 있어 갔을 때 응한님이 추천해주신 식당에서 회사 부장님과 점심을 먹었는데, 깔끔하면서 고기 맛도 좋고해서 언제 기회되면 색시랑 와야지 생각했는데.. 무료 차편이 생긴 길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음. 식당 정보는 여길 참조~ (대전 복수동고기집 다원석갈비에서 양념석갈비 먹..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점심을 맛나게 냠냠하고 나와서 맞은편을 보니 특이한 문을 가진 카페가 보여서 커피 한잔 마시자는 의견통일로 길건너 크루아상' 포레 라는 카페를 방문 독한 맛을 좋아하는지 몰라도.. 에스프레소 메뉴가 있는 커피집에선 가끔 에스프레소를 시키곤하는데.. 가본 곳들은 대부분 에스프레소는 그냥 에스프레소 한 종류 뿐이었는데, 여긴 3종의 에스프레소를 파는게 신기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2종의..

지난 주말에 완주군 화산면에 있는 국내 최초의 한옥 성당이라는 되재 성당엘 다녀왔습니다. 내부에는 벽이 세워져있고, 남녀가 따로 나뉘어져서 미사를 봤었다고 하는군요. 성당의 예전 모습 예배당 입구에는 놋수저로 자물쇠를..ㅎ 빼고 들어가서 보고 나온 후 다시 걸어두면 되더군요. 남녀가 측면으로 입장하고 나오고 하는 구조라 성당 건물의 측면에 출입구가 여러개가 있습니다. 그중의 한 곳에 뭔가 미니어처 한옥같은게 올려져있네요. 건물 뒷편 양지바른 곳에 성당이 세워진 19세기말에 선교를 위해 한국에 왔던 프랑스 선교사 두 명의 무덤이 있습니다.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서 젊은 나이에 두 분 모두 장티푸스로 돌아셨더군요. 성당의 뒷 모습입니다. 정면에 있는 종탑 안쪽에서.. 성당은 옆으로 뭔가 건물을 더 지으려고 ..

일전에 구입한 KZ 이어폰보다 박스가 더 크고 고급짐 내부 패키징 선재는 은선이라고 본 거 같은데.. 좀 더 고급지다 이어팁이 왕창 들어있다. 검은색 실리콘 팁이 대중소, 흰색으로 대중소, 반투명은 중간것으로 하나. -> 드라이버 유닛과 체결되는 부분의 강도?라고 해야하나 단단함과 부드러움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들에서 차이를 보인다. -------------------------- 이전에 구입했던 KZ의 만원짜리 이어폰 (kz edx ultra 이어폰 구입 후기~ (tistory.com)) 이 너무 맘에 들어서 평판형 (이 왜 좋고 비싼지 모름) 상급 이어폰인 KZ PR1 Hifi 모델을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비용이 좀 올라서 5만원 초반대가 된 상태였다. 원래 KZ 이어폰에 뽐뿌를 넣어주신 카페 방장님께서..

전북 삼례에 가면 문화예술촌이란 곳이 있습니다. 거기 1전시관에서 한국화가 김현정 님의 라는 제목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더군요. 소식을 접하고선 휴일에 들렀습니다. 지금도 그 기록이 유지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단일 미술 전시로 최다 관객 동원의 기록도 가지고 있고 해외 강연이라던가 국내 강연도 많이 하시는 젊은 스타 작가님으로 알고 있거든요. (페이스북에서 자주 봐서 굉장히 친숙합니다 ㅎ) 일부러 서울등의 전시회를 가기도 어려운데 지척에서 열리는 이런 전시회를 안가보는건 예의가 아니죠. 내부에서 사진 찍어도 된다고 해서 전 작품을 다 찍어왔습니다. 혹시나 가고 싶지만 형편이 안되시는분들은 사진이라도 보시라구요. 2전시관에서는 지역 작가분의 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으니 관심 가져주세요~ ----------..

최초 박스 언박싱 전 만원짜리 제품의 고급진 패키지...ㄷㄷ 기본 선재는 아쉽게도 살짝 저가의 향기가 난다. 중간 사이즈 실리콘팁은 드라이버 유닛에 장착되어있고, 별도로 소형과 대형 팁이 포함되어있다. (실리콘팁은 유일하게 싸구려 티가 난다) 호박색 반투명의 드라이버 유닛이 고급지다 (과연 이게 만원인가? 싶은 의문이 들게 한다.) 폼 팁은 몇 주가 더 걸려서 어제야 받았다. 중간 사이즈로 착용해봤는데 오늘 밤에 소형 사이즈로 변경해봐야겠다. -------------------------- 헤드폰은 몇 번 사봤지만 이어폰은 이게 두 번째 구입인듯 하다. 네이버 카페의 한 스피커 제작해서 판매하시는 분께서 브랜드 이어폰 수십만원 하는 것들은 이제 설 자리가 없다고 하시면서 추천해 주신 제품인데 가격이 저렴..

응한님이 출간일 (11월30일) 에 맞춰 주문해서 선물로 보내주신 완전판. 따로 출간되었던 가 합본으로 수록되었고, 반달색인에 양장본으로 소장 가치를 높인 책. 가요계의 사골 아이템으로 김광석 음반이 있다면, 출판계의 사골 아이템으로는 을 꼽을 수 있을 것도 같은데... 1986년에 초역되어 나오고, 92년에 개역판이 나오고, 최초 한 권이었다가 두 권으로 분권되고 양장본으로 나오고, 열린책들 30주년 기념판 한 권 짜리로 다시 나오고 하는등 많은 버전이 존재한다. 이번에 교보문고와 협연으로 나온 버전은 가장 마지막에 나오기도 했지만 가장 완성도도 좋아보이고 소장욕구를 크게 자극하기도 한다. 91년에 한 권으로 나온 책을 일년여에 걸쳐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30여 년 만에 조만간 재독에 들어갈 예정..

지난 주말에 색시랑 학산 숲속 시집 도서관이란 곳을 갔습니다. 작은 도서관에 1층이 있고, 1층에서 좀 내려서는 구조로 아래층과 위로 올라가는 복층 구조로 되어있네요. 다락의 창가에서.. 다락은 안쪽으로 경사지면서 좁아지기 때문에 어른들은 진입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측의 책들은 아마도 애들 보라고 시와 관련된 그림들이 곁들인 책들이 포진해 있더군요. 위에서 본 1층의 모습입니다. 뭔가 시집을 하나 보려고 고르다가 이 책에 시선이 가서 읽으려고 했는데.. 다른 책을 보기로 했습니다.. 다시 골라 잡은 이 시집을.. 앉아서 끝까지 다 읽었네요. 1층에서 본 아래로 내려간 공간 1층에서 본 창 밖 풍경 봄에 연두색 잎이 올라올 때, 또는 가을 단풍이 질 때 그런때 가면 정말 이쁠 거 같습니다. 바로 앞에 방..